김서연(영국)·이가연(미국)
상태바
김서연(영국)·이가연(미국)
[초대석] 종합예술인 뮤지컬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7.03.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종합예술인 뮤지컬을 기획하게 된 배경과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김서연(영국): 영국은 뮤지컬의 나라로 널리 알려져 있어 영국문화를 소개하는 데 뮤지컬이 좋은 소재라고 생각했습니다. 내용은 ‘빌리’라는 학생이 돌아가신 엄마의 편지 속에 담긴 마음을 생각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그린 것으로, 제5기 GNC 단원들이 해외에서 활동할 수 있었던 힘은 하나님의 사랑이었다는 뜻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가연(미국): 미국의 문화를 댄스로만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있어 뮤지컬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정신적 지주인 링컨은 대통령이었지만 국민보다 낮은 마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얻은 그의 자세가 IYF의 마음과 같음을 표현하였습니다.

♣ 공연이 무대에 오르기까지 어려웠던 점과 하나님이 도우신 부분이 있다면.

서연: 뮤지컬을 아마추어인 학생들이 모여 기획하고 연습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는데, 실력면에서 늘 한계상황에 부딪히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야외에서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우리에게 관심을 가지며 다가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분은 뮤지컬 배우였는데 IYF에 관한 얘기를 듣고 선뜻 우리를 돕겠다고 했습니다. 그분의 도움은 우리 공연의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가연: 미국팀에는 노래와 무용을 전공하는 학생이 여럿 있어서 좋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자신의 재능만 믿고 마음이 모아지지 않아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이런 상태로는 공연을 할 수 없다’는 진행부의 말을 듣고 서로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게 되었죠. 한국에 돌아와 자기 장래만 중요하게 생각했지 귀국발표회에는 마음을 쏟질 않은 부분이 드러나면서 이 일은 행사가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도구인 점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서울공연을 비롯 여섯 번의 순회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공연 수준에 놀랐다고 하는데.

가연: 미국팀은 뮤지컬에 나오는 노랫가사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고민을 거듭했고 수차례에 걸쳐 수정작업을 했습니다.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가사에 담겨진 GNC 단원들의 마음이 관객에게 전달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 1년 동안 GNC 활동을 하면서 가장 마음속에 남는 자랑할 만한 일은.

서연: 영국에 있는 동안 목사님이 말씀하신 부분이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경험했습니다. 영국에 정식으로 교회가 등록된 일, 교회건물을 얻은 일, 자선단체 직원이 복음을 듣고 교회에 부족한 식료품을 대준 일 등을 보면서 신기하고 놀랐습니다.

가연: 매디슨 스퀘어가든 대전도집회 이전에 하나님께서 나로 말미암지 않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복음을 전하게 하시겠다는 마음을 저에게 주신 후, 집회 때 하루 세 번씩 백여 명에게 복음을 전한 일을 잊을 수 없습니다.

♣ 귀국발표회 이후 앞으로 계획은.

서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영국에 가서 본격적으로 뮤지컬을 공부하고 싶어요.

가연: 앞으로 IYF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싶고, 학교에 복학해 IYF를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대담·정리/ 금성희 기자 goldstar513@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