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 인터뷰 아나톨리 키셀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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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그라시아스 합창단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6.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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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1939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생
1969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졸업
1977  러시아 모스크바 음악아카데미 박사학위 취득
1982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성악방법론 교수 
       빅토르 예까벤까 프란시스코비니야스 콩쿠르 입상 등
       다수의 제자들이 국제 성악 대회에서 수상

♣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동기와 소감은.

IYF의 초청으로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지도하기 위해 지난 8일(일) 방문하였습니다. 이번이 네 번째 방문인데 한국 사람들의 생활습관이나 사고방식이 러시아 사람들과 많이 닮아서 한국에 오면 편안함을 느낍니다. 또 한국 사람들의 마음이 밝고 신앙심이 깊은 것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알게 된 계기는.

지난 봄에 그라시아스 합창단원들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와서 제게 성악수업을 받았습니다. 단원들은 모두 자유롭고 영적인 사람들이었는데, 배우고자 하는 의욕이 강해서 내가 가르치는 수업을 그대로 받아들여 놀랍고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때 그들과 좋은 시간을 보낸 기억이 있습니다.

♣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지도해 본 소감과 단원들의 역량을 평가한다면.

  최근에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노래를 들어보아서 알 수 있듯이 이들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단원들을 보면 다양한 연령층과 무대경험 등 개개인의 역량이 다르긴 하지만 모두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고 전문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그 중 테너 우태직, 바리톤 송일용 등 특히 관심이 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합창단원들 모두 배우고자 하는 의욕이 강하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 노래를 잘하기 위한 특별한 방법이 있는가(뛰어난 성악가가 되기 위한 조건).

가르치는 교수마다 다른 방법이 있겠지만, 노래를 잘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질과 재능입니다. 그 외에도 모든 것을 자유롭게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마음, 음악을 듣고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줄 수 있는 음악성, 타고난 목소리입니다.
또 솔리스트로 활동할 것인지 아니면 합창단원으로 활동할 것인지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또 한가지 말하고 싶은 것은 성악가가 되려면 선한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악한 마음으로는 음악을 할 수 없습니다.

♣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발전 가능성 등 미래에 대해 전망한다면.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분명한 하나의 목적을 위해 달려가기 때문에 앞으로 밝은 미래가 있으리라 봅니다. 합창단에 좋은 지휘자와 피아니스트, 오케스트라가 있어 서로 마음을 같이 한다면 더욱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합창단원들이 젊고 재능과 소질이 있을 뿐 아니라, 배우고자 하는 의욕이 강해 그들 스스로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울산 대전도집회(10. 16 ~ 20)에 참석 후 특별히 들어지는 소감은.

러시아에서 박옥수 목사님과 개인적으로 신앙상담을 나눈 적이 있어 이번 대전도집회에서 박옥수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관심있게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18일(수)에 구원을 받아 마음에 큰 기쁨이 넘칩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면서 제 생애에 있어 잊을 수 없는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습니다.

정리/ 금성희 기자 goldstar5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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