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제일교회 지역교회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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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제일교회 지역교회 탐방
[탐방] 지역교회 탐방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7.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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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태장 2동에 위치한 원주제일교회는 1986년에 개척되어 현재 200여 명의 성도들이 교회를 섬기고 있다. 1996년에 건축한 현재 예배당은 10여 년 동안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귀한 장소로 쓰임 받았다.
그러나 최근 IYF와 관련해 대외적인 행사를 하기 위해서, 그리고 성도들의 수가 늘어나 더 큰 예배당이 필요해 2006년 2월에 기존의 예배당 바로 옆에 있는 1,400여 평의 부지를 구입하게 되었다.

◆◆◆ 예배당을 지을 부지는 마련되었지만 건축허가, 설계도면 등의 문제로 건축이 지연되다가 지난 10월에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었다. 한창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시기가 겨울이었기 때문에 물을 쓰는 작업을 할 수 없어 그 손해가 클 수밖에 없었는데, 지난 겨울은 유난히 따뜻하여 건축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11월 초, 바닥 공사를 위해 콘크리트를 부은 직후 거센 바람이 불어 그 일로 온 교회가 기도회를 하기도 했는데, 산으로 둘러싸인 바닥에 기적처럼 낙엽 한 장 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콘크리트가 양생되는 기간에는 비가 내려 잘 양생될 수 있었다고 했다. 민병관(원주제일교회, 41세) 장로는 “겨울에 공사를 하지 않았다면 우리를 위해 날씨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그 외에도 산에서 퍼낸 흙을 처리하는 데에도 많은 비용이 들지만 오히려 이 흙을 좋은 값을 받고 팔게 되었고, 조경에 필요한 돌도 예상했던 비용의 절반도 안 되는 값에 구입할 수 있었다.
특히 예배당 부지 바로 옆에는 전통 고추장을 제조하는 가옥이 있어 공사 중에 나는 먼지 때문에 적잖은 우려를 했지만, 정작 그 주인은 한 번도 그 일에 대하여 불평하거나 이의를 제기하는 일 없이 열린 마음으로 협조해 주었다고 한다.

◆◆◆ 예배당 건축을 하면서 교회를 나오지 않던 형제 자매들이 교회로 돌아오는 일과 몇몇 사람들이 구원을 받는 일도 있었는데, 정병기(원주시, 48세) 형제는 교회를 떠나 살다가 아내에게 병이 생겨 고통하던 중 교회로 돌아왔다.
또 인테리어 전문가인 강근억(원주시, 51세) 형제는 하던 일이 어려워지면서 마음이 낮아져 구원을 받았다. 구원을 받은 후 예배당 건축에 함께 하면서 “평소 제가 해보고 싶었던 디자인으로 교회를 꾸며봤습니다. 물론 일은 사람이 하지만 그 가운데 역사하는 하나님의 힘이 있는 것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 얼마 전 박옥수 목사가 원주제일교회를 방문하여 “원주제일교회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회가 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홍기응 담임 목사는 “단지 예배당 건물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앞으로 이 장소가 미래의 일꾼을 키우는 IYF의 일에 귀히 쓰임을 받고, 항상 하나님의 마음이 흐르는 곳이 될 것이기 때문에 가장 아름다운 교회라는 마음이 듭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더욱 넓어진 원주제일교회를 통해 복음의 큰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한다.
(문의: 033-747-3885)
                
고정연 기자 jyko@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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