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은혜교회 지역교회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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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은혜교회 지역교회 탐방
[탐방] 지역교회 탐방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7.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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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규모의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축제가 연중 개최되는 문화 관광도시 부산은 태종대와 해운대 비치 등 천혜의 아름다운 경치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영도구 남항동에 위치한 영도은혜교회(나삼수 목사)는 1989년 10월, 구덕체육관 집회 이후 개척되어 현재 50여 명의 형제 자매들이 부산대연교회, 기쁜소식해운대교회 등 12개 부산지역 교회와 함께 주님을 섬기고 있다.
영도은혜교회에서는 지난 2006년 IYF 활동을 하면서 각 대학의 성경공부를 통해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해, 그 중 전형석(해양대 3) 학생 외 6명이 2007년 제6기 Goodnews Corps 해외봉사 단원으로 파송되어 교회의 큰 기쁨이 되었다. 이 일을 통해 2008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해외봉사단에 지원하기를 기도하고 있다.
‘영도’라는 섬(지금은 두 개의 다리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음)은 지형적인 특성으로 배를 타는 사람들이 많아 오래 전부터 토속신앙이 굳게 자리 잡고 있다. 나삼수 목사는 ‘영도에서 어떻게 복음을 전할까?’ 기도하던 중 “보라 너희가 성내로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눅 22:10)라는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이 목마른 사람이 있다고 하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면서 성경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사람이 없어 실망스러웠지만 김미순 자매(47세) 가정이 구원을 받고 그 후 친정식구들이 한 사람씩 구원을 받는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김미순 자매는 “나는 복음을 사랑하는 자가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일하시는 것을 봅니다. 복음의 열매는 교회로 말미암아 얻어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 겨울수양회에 참석하여 구원을 받은 김용옥(49세, 동삼동) 형제는 “예수님의 피로 죄가 다 씻어진 것이 믿어져 마음이 편하다”며 감사했다. 박철수(60세, 영선동) 형제도 수양회를 통해 구원을 받고 알콜중독에서 벗어나 교회의 기쁨이 되었다.
나삼수 목사는 “얼마 전 조성화 목사님께서 ‘에브라임’(하나님이 나로 나의 수고한 땅에서 창성하게 하셨다)(창41:52)이라는 약속의 말씀을 영도교회 형제 자매들에게 전했습니다. 우리의 형편과 상관없이 약속을 이루실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도는 한번 들어오면 나가기가 어렵고 만약 영도를 나가게 된다면 망한다’는 속설이 있다고 한다. 죄와 율법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영도의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영도은혜교회는 오늘도 복음의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었다. (문의: 051-412-7040)

이현혜 기자 goodnews1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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