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은혜교회 지역교회 탐방
상태바
강릉은혜교회 지역교회 탐방
[탐방] 지역교회 탐방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7.03.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두대간의 동쪽 영동지역 중앙에 위치한 강릉시는 동쪽으로는 동해바다, 서쪽으로는 평창군과 정선군이 인접해 있어 천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강릉은혜교회(문칠식 목사)는 1998년 3월에 개척되어 현재 170여 명의 형제 자매들이 원주, 춘천, 속초, 동해 등 15개 강원지역 교회와 함께 주님을 섬기며 강원도 복음화에 온 마음을 다하고 있다. 특히 작년 5월 강릉시에서 주최한 ‘강릉 단오제’에서 ‘IYF 세계문화체험박람회’를 개최하여 강릉시민의 관심을 끈 것은 물론, 강원도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강릉은혜교회에서는 그동안 강원지역 형제 자매들과 IYF 학생들을 위한 모임 장소가 마땅치 않아 기도하던 가운데 “네 품삯을 정하라 내가 그것을 주리라”(창 30:28)는 말씀을 받아 이곳 3,700여 평의 아름다운 땅을 매입할 수 있었다고 한다. 땅을 매입하고 토목공사를 하는 동안 형제 자매들은 ‘형편’이라는 부담을 뛰어넘고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면서 마음에 힘과 소망이 넘치고 있었다.

♣ 동계올림픽 후보지라 허가가 안 돼?

지난해 12월 건축허가를 내기 위해 시청에 갔을 때 그곳이 IOC 평창 동계올림픽 후보지여서 땅의 3분의 2 규모에 올림픽선수촌, 미디어촌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는 난감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실무 담당자인 건축과장, 산림과장, 동계올림픽 담당 부장을 만나 IYF 홍보 동영상을 보여주며 “세계 56개국의 IYF 지부와 연계하면 강릉의 문화 발전을 위한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고, 올 여름에는 강릉에서 월드캠프를 치를 것”이라고 홍보했다.
시청 관계자들은 놀라워하며 시의 동계올림픽 유치는 물론 강릉교회서 여는 IYF 월드캠프도 잘되길 바란다며 2월 13일 건축허가를 내주었다.

♣ 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강릉은혜교회 성도들은 예배당 공사가 시작되면서 많은 일로 분주하지만 매일 빠짐없이 성경을 읽고 아침 저녁으로 기도회도 가지며 기쁨으로 동참하고 있다.
직접 나가서 전도하는 시간이 없음에도 매 주일마다 새로운 사람들이 교회를 찾아오고, 그동안 아내를 핍박하던 남편이 공사현장을 보고 마음이 열려 공사에 동참했으며, 한동안 교회를 떠나있던 사람들이 교회로 돌아오는 신기한 하나님의 역사 에 감사했다. 형제 자매들은 한결같이 “우리는 기도하면서 공사했을 뿐인데 그들이 마음을 열고 찾아왔다. 어떻게 이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을까?” 하며 “우리가 마음을 조금 바꾸었을 뿐인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많은 복을 주셨다”고 했다.  
지난 6차 겨울수양회에 참석하여 구원을 받은 ▲ 이지연(33세) 자매는 “복음반에서 말씀을 들으며 세상 죄 속에 내 죄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죄 사함의 확신을 얻었다”며 기뻐했다. ▲ 이혜균(38세, 강릉시 산림과 도시공원계장) 형제는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 1, 2권을 읽고 복음을 깨달아 현재는 교회의 귀한 일꾼이 되었다. ▲ 현장소장 박재욱(43세) 형제는 “현장에 처음으로 포크레인이 들어왔을 때 하나님께 감사해 눈물이 핑 돌았다.
건축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 마음을 넓히시겠다는 마음이 들고 앞으로 진행될 모든 일 앞에 소망이 생긴다”며 감사했다.
문칠식 목사는 “건축을 위해 물질을 드리고 싶어 하나님께 기도했는데 공사장에서 나온 토사(土砂)를 비싼 가격에 팔아 그것으로 헌금하게 되어 정말 감사했다. 이곳이 앞으로 강릉시민들이 구원을 받고 강원도에 큰 복음의 역사를 일으키는 복음의 산실이 될 것을 생각할 때 매우 소망스럽다”고 말했다. (문의 033)641-0025)

이현혜 기자 goodnews1030@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