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은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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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은혜교회
지역교회 소식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5.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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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교통편으로 가장 먼 곳 중에 하나인 울진은 북쪽으로 강원도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임진왜란 때 마을 주민들의 피난처였고 주변의 경치가 아름다운 성류굴과 화강암이 풍화되어 기괴한 모습으로 맑은 물과 어우러져 명승 6호로 지정된 아름다운 불영계곡은 울진의 자랑이기도 하다. 또한 온천으로도 유명하며 깨끗한 물과 모래가 인상적인 동해안의 해변을 끼고 있다.

울진은혜교회는 1989년 교사와 중학생들을 중심으로 개척되었다. 그 당시 구원받은 학생들이 자라서 교회를 섬기다가 지금은 전국 각지에서 교회의 신실한 일군으로 복음을 섬기고 있다. 현재는 30여 명의 형제 자매들이 복음을 섬기고 있다.

울진은혜교회에서는 이번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여름성경학교가 열렸다. 작년 여름성경학교를 하면서는 박아름과 아영이라는 두 자매가 구원을 받았는데, 이들 부모는 가정 불화로 이혼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아이들이 구원받은 후 아이들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겨울수양회에 참석해 말씀을 듣고 구원받아 주님 안에서 다시 한 가정이 되는 감사한 일이 있었다.

그 일을 계기로 울진은혜교회의 주일학교 아이들은 새소식반을 통해 주변의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왔다고 한다.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하면서는 25명이 넘는 새로운 아이들이 참석하여 말씀을 들었는데 그 중 절반 이상이 평소에 하는 새소식반을 통해 연결되었던 아이들이었다고 한다. 그 중 10명의 아이들이 4차 여름수양회에 참석해 구원을 받고 즐거워하였다.

울진은혜교회의 김봉철 전도사는 “아이들의 인생에서 가장 즐겁고 복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수양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아이들의 입에서 말씀이 흘러나오는 것을 보면서 작은 기도에도 응답하시고 아이들을 이끄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가족들이 구원을 받고

최근에는 형제 자매들의 가족들이 구원을 받아 교회의 기쁨이 되고 있다. 올해 초 봄수양회를 통해서는 장주현 전도사(기쁜소식안중교회)의 장인인 이관 할아버지가 구원을 받고 교회와 함께하고 있다. 이어 이번 여름수양회 때는 60년이 넘도록 山을 우상으로 섬기며 믿고 살아온 황우숙 자매의 아버지가 구원을 받으셨다.
 

 
   

이분은 10년 전에 교통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아내를 돌보면서 술로 한을 풀고 또 그 술로 인해 다른 가족들에게 고통과 괴로움을 끼치는 삶을 사신 분이었다. 그는 “미신은 없는 것 같다. 나는 앞으로 하나님을 믿기로 했다”고 말하면서 복음을 받아들인 후 집에 있는 모든 부적을 떼어 버리고 교회와 함께하고 있다.

울진에는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복음이 우리나라를 살린다’는 박옥수 목사의 이야기를 마음에 품고 울진은혜교회 형제 자매들은 오늘도 주간 기쁜소식 신문을 돌리고 있다. 신문을 통해 복음의 역사가 힘있게 일어날 것을 기대하면서 모두가 노인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신문을 전하고 있다. 경북의 외딴 곳 울진. 그러나 내일 이 맘 때면 복음으로 인해 더욱 아름다운 울진이 될 것을 믿는다.

교/회/안/내/
울진은혜교회    담임   김봉철  전도사
경북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 547-4
TEL: 054-782-2718

김량희 기자 kimrh@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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