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영주교회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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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영주교회 탐방
[탐방] 지역교회 소식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5.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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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맥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는 경북북부에 위치한 영주. 영남 제일의 희방폭포와 아흔 아홉 구비의 죽령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 기쁜소식영주교회가 있다. 1989년 개척되어 현재는 영주시 상망동 552번지 600여 평의 대지에 96평 2층으로 지어진 예배당에 50~60명 되는 형제 자매들이 주님을 섬기고 있다.

최근에는 영주시에 있는 동양대학교의 중국인 유학생들이 구원을 받아 교회의 기쁨이 되고 있다. IYF 학생은 단 한 명도 없는 동양대학교에 많은 중국인 유학생들이 연결되고 또 구원받은 것이 놀랍기만 하다.

얼마 전 동양대학교에 재학중인 200명이 넘는 중국인 학생들에게, 중국인을 위한 명사초청 강연회를 통해 IYF를 소개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학생 처장을 만났는데 “IYF 학생들을 지난 여름 설악산에서 보았는데 참 좋고, 인상깊었어요”라며 중국인 학생들을 관할하는 문화교류원장을 소개해 주었다. 그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좋은 장소에서 80여 명의 중국인 유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인을 위한 명사초청 강연회를 가졌다.
IYF 영상물과 중국에 대해 많은 자료와 관심이 있는 것을 보고 참석한 학생들과 문화원장은 마음을 활짝 열고 기뻐했다. 문화원장은 장소와 학생들을 모아줄테니 다음에는 더 큰 장소에서 강연회를 하자며 적극 돕겠다고 했다고 한다.

강연회 이후, 6월 28일 서울올림픽 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IYF 세계대회 개막식에 45명의 중국인 학생들이 참석했고, 그 중 11명은 세계대회에 참석해서 9명이 구원을 받았다. 몇몇 학생들은 1년간의 ‘대학생 해외현장체험자’ 모집에 지원을 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처음에 화려한 개막식을 보고 즐겁게 놀려는 마음을 가졌다가, 영동 송호솔밭의 불편한 시설과 처음 갖는 시간들로 실망스러워 돌아가려는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4주 동안 듣는 진리의 말씀과 날씨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마음을 열고 구원받아 기뻐하며 간증했다. 류레이(남·동양대 3년)는 “말씀도 듣고 성경도 보면서 교회와 주님께 매료되었습니다. 주님이 인도하시니까 저는 미래에 대해 소망이 있습니다”라며 감사해 했다.

장한수 목사(기쁜소식영주교회 담임)는 “IYF나 수양회가 내 마음 안에서가 아니라 박옥수 목사님 마음 안에 있고 그 안에서 진행된다는 말씀을 들으며 마음을 바꿨는데 모든 것을 주님이 준비하신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고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고 말했다.

이 일들로 기쁜소식영주교회 형제 자매들은 함께 기도하며 기뻐하고 복음을 향한 마음이 더욱 뜨거워졌다.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시 2:8)라는 약속의 말씀이 오늘도 영주 땅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흐르고 있는 것을 본다.

김량희 기자 kimrh@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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