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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지역교회 소식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5.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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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있어 소망이 있는 섬, 강화도

강화군에는 13개의 읍, 면과 다섯 개의 큰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종교성도 강해서 무려 200개가 넘는 교회들이 있다. 병인박해(1866·조선후기 대원군이 가톨릭교도를 대량 학살한 사건)로도 유명한 강화도는 일찍부터 천주교와 감리교가 자리를 잡아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회를 다닌다. 주민 전부가 교회를 다니는 동네도 더러 있다.
기쁜소식강화교회는 8명의 형제 자매들을 중심으로 2001년 3월에 강화읍 용정리에 개척되었다. 창립예배 때 “강화에도 교회가 개척되었으니 3년이 지나서는 예배당을 지었으면 좋겠다”는 종의 말씀대로, 한 형제에게서 땅을 기증받아 2004년 6월 건축이 시작되었다.
여러 가지 물질적인 문제와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2005년 6월에 예배당이 지어졌다. 부천교회 건축 후 보내준 자재들과 철구조물들로 지어졌는데, 연건평 220평의 2층 건물이라 20여 명의 형제 자매들에 비해 크게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헌당예배 때 “네 눈을 들어 사면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원방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워 올 것이라”(사 60:4)는 말씀처럼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들을 얻기 위해 큰 예배당을 짓게 하심을 알게 되었다고 김종은 전도사는 말했다.
“작년 한 해 동안은 예배당 짓는일에 온 마음을 쏟은 만큼 2005년은 소망의 해가 될 것이다”는 종의 말씀을 마음에 받아 최근에는 주간 기쁜소식 신문을 통해 전도하고 있다. 처음에는 매주 신문을 나눠주는 것이 부담스러워 반대하는 소리도 있었고, 물질에 대한 부담도 있었다. 하지만 은혜로운 말씀을 다른 이에게도 전해주고 싶은 마음과 우리가 먼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면 하나님께서 돕겠다는 마음으로 부담을 뛰어넘어 신문을 나누어 주고 있다.

 
   

80년 동안 기성교회를 다니다 작년에 구원받은 82세의 장삼례 할머니는 전도하는 것을 어려워했는데 주간 기쁜소식 신문을 나누어 주면서 전에 잘 알던 친구(권사)에게 전도를 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해했다. 신문을 처음 받아본 사람들이 다음에 또 받아보기를 기다리는 것을 보면서 기쁜 마음으로 가가호호 돌리고 있다.
기쁜소식강화교회 형제 자매들은 이제 막 시작된 주간 기쁜소식 신문을 통한 전도가 종교성이 강한 이 강화땅에도 하나님께서 힘있게 역사하실 것을 소망하고 있다.

김량희 기자 kimrh@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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