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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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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북벽루, 진주의 촉석루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누각에 속하는 명승지인 밀양 영남루(보물 147호). 그 아래로 흐르는 밀양강의 맑은 물이 인상깊은 경상남도 밀양. 한반도 남단 경남의 북동부에 위치한 내륙도시로 낙동강, 밀양강 유역에 광활한 들판이 펼쳐져 있다.  평화로워 보이지만 막상 사람들을 만나보면 복음을 강하게 거부하며,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 도시 중심에는 절이 세워져 있어 불교와 미신을 믿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이미 주님이 다녀가신 믿음의 땅인듯 소망이 있는 곳이다.

밀양시의 중심부인 내이동에 자리잡은 밀양중앙교회는 13년 전에 할머니 두 분이 복음을 듣고 시작되었다. 교회의 80%를 할머니, 할아버지가 차지하고 있다.

김옥도(82세) 할머니는 얼마 전 부정맥증으로 혈압이 180mmHg까지 올라가 심장쇼크로 사망할 뻔하였다. 의사도 곧 죽을 것 같다고 했는데 하나님이 병을 낫게 해주셔서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모든 것에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있는데 몰랐다며 마음이 바뀌어 복음 전하는 일에 온 마음을 쏟게 되었다. 이 일로 인해 노인이라는 생각, 봉사를 많이 했다는 생각으로 복음 앞에 정체되어 있던 형제 자매들의 마음이 살아나 마음의 틀을 깨고 복음 전하기에 바쁘다고 한다.

한 아주머니는 장로교회를 30년 동안 다니며 마음의 세계는 전혀 모르고 맹종하는 종교생활을 하다가 구원을 받고 기뻐했다. 또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는 분이 죄를 씻지 못해서 고민하다 어떻게 하면 의롭게 되는지 전단지를 보고 교회에 찾아가 연결되었다.

주간신문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그동안 이곳 밀양에는 복음의 역사가 잘 일어나지 않았는데 이 일들을 계기로 형제 자매들의 마음이 복음 앞으로 힘있게 달려나가게 되었다. 항상 아픈 몸을 이기지 못해 고통하며 마음에 힘이 없고, 교회 한번 나오려면 아픈 몸을 이끌고 30분 이상 걸어서 겨우 버스를 타고 오는 분들이었다. 하지만 노인을 향해서 일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받아 나이와 상관없이 우리도 주의 마음을 전하자며, 주변 마을로 다니며 축호전도와 병원전도에 마음을 쏟고 있다.

근간에 물질적으로 교회 형편이 어려워 주간 기쁜소식 신문 신청을 주저했었다. 그러나 신문을 통해 힘있게 복음이 전해지겠다는 종의 믿음을 받아 새롭게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형편을 뛰어넘어 신문을 신청하였다.

밀양중앙교회의 황용성 전도사는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잔치에 손이 가득한지라’(마 22:10)는 임금님의 혼인잔치 말씀처럼 내가 이곳에 와서 해야 할 일이 하나 있다면 복음을 맡겨주신 자의 마음 하나를 가지고 있는 거구나. 동일하게 주간 기쁜소식 신문을 통해서도 주님이 일하시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오소서”(마 22:4) 임금님의 혼인 잔치에 사람을 만나는 대로 청하여 오는 것처럼, 밀양의 모든 사람들이 주간 기쁜소식 신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기쁨과 소망의 잔치에 초대되길 소망한다. 세속에 물들어 사는 많은 밀양 사람들이 이제 신문을 통해 말씀 앞에 귀기울여 하나님의 세계로 나오길 밀양교회 전 형제 자매들은 기도하고 있다.

김량희 기자 kimrh@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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