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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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침례교회
지역교회 소식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5.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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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8천 명의 인구가 사는 경주시 안강. 처음 들어서는 순간 중국에 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소박한 사람들의 인상은 복음만 전하면 금방이라도 구원받을 것 같은 마음이 들지만, 안강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불교를 믿고 있다. 읍 중앙에는 다른 병원보다 정신 병원이 크게 서 있을 정도로 집집마다 문제없는 집이 없고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교회가 개척된지 13년 된 안강교회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다. 금년부터 선교회에 노인학교가 있어 모두 나이를 잊고 사는데, 그 마음이 이곳에도 흘러와 전에는 늘 건강타령 하며 자기 몸을 추스리던 노인분들이 4~5층 되는 아파트 계단도 거뜬히 오르며 전하는 주간 기쁜소식 신문이 사람들 손에 들려 읽혀지고 있다. 안강침례교회 송재의 전도사는 “처음 신문을 받았을 땐 한 장 한 장이 너무 아까워 교회 문패가 있는 집만 골라다녔는데, 어느 누구든지 이 복된 소식을 한 번만 전해들으면 굶주린 사마리아 성에서 나와 양식이 풍성한 아람 진으로 가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5일장이 열리는 교회 앞 시장에 가판을 폈는데 시장 상인들과 장을 보기 위해 나오는 사람들이 신문을 한 장씩 들고 가는 것을 보면서 턱없이 부족함을 느껴 신문을 더 신청하게 되었다”고 한다. 물질적인 부담도 있었지만 한번도 물질이 없어 주님의 일을 못하신 적이 없다고 하신 박옥수 목사님의 마음을 받아, 노인들도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신 물질로 신문전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한다. 이사온 지 얼마 안 되는 한 아주머니는 어린 딸이 손에 쥐고 온 신문을 받아보고 전화를 했다. 집안 곳곳에 성경 말씀들을 붙여놓고, 율법을 지키며 착하게 살아보려고 애쓰며, 많은 복잡한 생각 속에 잡혀있는 분이었는데, 복음을 전해주자 구원받고 기뻐했다. 또 교회 앞을 지나던 한 아가씨는 “주변은 다 장로교회인데 여기는 침례교회네요? 침례라는 말이 너무 좋아서 들어왔어요” 하며 교회와 연결되었다. 안강교회 형제 자매들은 주간 기쁜소식 신문은 단순한 교회 소식지가 아니고 오천 명을 먹이고도 남는 생명의 복음지이기 때문에 한 장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 손에 들려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한다. 김량희 기자 kimrh@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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