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간증/ 이옥희(46세, 女, 충남 계룡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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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간증/ 이옥희(46세, 女, 충남 계룡시)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8.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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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을 믿는 집안에서 태어난 나는 40여 년 동안 성당에 다니며 율법을 지켜보려고 열심히 노력했다. 물론 율법을 모두 다 지킬 수는 없었지만, 노력하면서 고해성사까지 하면 죄가 사해질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2년 전부터 혼자 노력하는 신앙에 회의를 느꼈고, 하나님이 실제 존재하는지조차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결국 성당에 출석하는 것도 중단했다.

한편 11살인 내 아들이 자꾸 교회에 다니고 싶다고 보채서 집 가까운 교회에 딱 한 번 가는 것을 허락했지만, 불안했다.
하지만 아이가 정말 즐거워하며 교회에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한 번 가서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때마침 아이를 한밭중앙교회에 데리고 다니는 한 자매가 교회에서 연극을 한다며 나를 초청했다. 그날 저녁에 가서 보니 사람들의 모습이나 분위기가 내가 예전에 들었던 이상한 교회와는 사뭇 달라 안심이 되었다.

그러던 두 달 전 어느 날 갑자기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는데, 약을 먹어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 문득 교회에 가서 기도하면 나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주일 오전 예배에 참석했는데, 예배 시간 내내 거짓말처럼 머리가 전혀 아프지 않았다. 정말 신기했다.

박옥수 목사님에 대해서도 알아보고자 대전 성경세미나(11.3~7)에 참석했다. 처음에는 좋은 말씀이라는 생각만 들었는데, 셋째 날 저녁에 율법에 관한 말씀을 들으며 큰 충격을 받았다. 바로 ‘율법을 지켜서 절대 천국에 갈 수 없다’ 는 것이었다.
내가 했던 신앙과 정반대였고 율법을 지켜서 죄를 사함받으려고 했던 나 자신이 창피하고 억울해서 펑펑 울었다. 게다가 우리 가족 모두 나와 같이 잘못된 신앙을 갖고 한 평생을 살아온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졌다.

넷째 날 저녁 집회를 통해 구원을 확신하자 드디어 “확실히 의인이 되었다”라고 말할 수 있었다. 내 행위와 상관없이 온전히 은혜로 내 죄가 사해졌다. 비로소 수십 년 동안 매여 있던 율법에서 벗어나 정말 자유로운 마음이 되었다.
앞으로 주님이 내 가족에게도 찾아와 주실 것을 나는 요즈음 매일  기도하고 있다.

정리/ 유은지 기자 eunziseven@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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