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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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구원간증/ 은진희(54세, 女, 수서동)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8.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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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 때 성경의 비현실적인 이야기에 호기심이 생겨 성당에서 교리 공부를 시작했다. 그 비현실적인 이야기에 사랑의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그 ‘사랑’을 발견할 수 없었고 성경을 믿지 않게 되었다.

그 후 오랜 시간 방황 끝에 다시 하나님을 찾았으나 성경에서 ‘이야기’ 그 이상의 의미를 찾지 못하며 신앙생활을 계속해왔다. 성경을 모르니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했고, 나의 마음을 따라 하나님을 섬길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10년 남짓 심신이 미약해질 정도의 새벽기도, 과도한 건축헌금, 열성적인 교회 봉사, 성경 통독 등 나의 열심을 따라 소위 ‘금송아지’를 만들었다. 그러나 나의 마음은 여전히 곤고하고 도무지 쉼이 없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는 말씀은 알았지만 평안과 안식을 찾지 못해 이 교회 저 교회를 찾아 방황했다. 어느 날부터인가 ‘혹시 내가 구원받지 못한 것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품으며 신앙생활에 회의를 떨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평소 박옥수 목사님에 대한 얘기도 많이 듣고 그분의 책도 읽었던 터라, 지난 10월 27일부터 있었던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성경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다. 세미나에서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전에는 내가 선하게 살면 그것이 선인 줄 알았는데, 근본 죄인 된 우리 인간에게서 나오는 모든 것이 악하고 하나님과 무관한 나의 기준과 판단을 가진 것이 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은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사 43:1)는 말씀을 통해 세미한 음성으로 나에게 찾아오셨다. 하나님을 찾은 지 수십 년만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다.  
예수님은 나의 모든 죄악을 이미 대신 담당하셨기 때문에, 나의 모든 문제는 더 이상 나의 문제가 아니고 그분의 문제이다. 수십 년을 두고 내 주인 행세를 해 온 사단은 여전히 호시탐탐 나의 마음을 노리고 있지만 나는 예수님으로 인해 기쁘고 평안하다.
진정한 기쁨과 평안을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

정리/ 이미경 기자 mk1777@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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