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죄가 다 씻긴 사실이 믿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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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죄가 다 씻긴 사실이 믿어지자…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8.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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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녔던 나는 대학교 1학년 때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 3:16)라는 말씀에 큰 감동을 받았다.
그 후로도 교회를 열심히 다녔지만 마음에서 구원을 받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없었다. ‘분명 예수님을 믿으면 생명을 준다고 하셨는데 왜 하나님은 나에게 생명을 주지 않으실까?’ 난 머리로는 성경말씀을 알았고 마음에서 간절히 원했지만 여전히 구원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았다.

그 후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ING’ 생명보험회사에 입사하여 보험상품을 이용한 위험관리와 장기(長期) 재무관리 일을 하고 있다. 사람들을 만나면 보험가입을 권유하곤 한다. 보험은 좋은 상품이긴 하지만 사람들을 설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다 지난 5월 초에 ‘오늘은 어디 가서 무얼 하나’ 하고 생각하다가 기쁜소식강남교회에서 전도사로 있는 대학교 후배가 생각났다. 그날은 특별한 계획이 없어 만나자고 했더니 그 후배는 과천시민회관에서 IYF Good News Corps(대학생 해외봉사단) 귀국발표회를 하고 있다면서 나를 초청했다.
나는 그때까지 누구를 만나든 그 사람을 위해서 내 시간을 할애한다고 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는 ‘내가 저 사람에게 이 상품을 하나 팔면 내가 얼마를 번다’는 이기적인 생각이 있었다.

그날 성경을 통해 나는 죄를 지어서 죄인이 아니라 원래 죄인일 수밖에 없고, 아무것도 선한 것이 없는 내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개인 신앙상담을 통해 복음을 다시 들었고 죄사함의 확신을 얻었다.
나는 그동안 나 자신이 죄인임을 알지 못했고, 내게 일어나는 죄의 증상만을 없애려고 노력했다. 내 죄가 발견되고 주님이 다 씻으신 사실이 믿어지자 예수님이 내 안에 들어오셨고, 이제는 항상 나와 함께하심을 믿는다.

무엇보다 나 자신이 변화되었다. 매주 업무에 시달리고 벼랑 끝에 서있는 것 같던 내가 비로소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길 수 있게 되었고, 내 삶을 하나님께서 예비하고 계심을 느낀다.
나를 변화시킨 것처럼 내 가족과 내가 아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복음이 전해지기를 소망한다.

정리/ 김량희 기자 kimrh@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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