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같은 죄인도 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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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죄인도 천국에…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8.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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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을 7년 동안 준비하면서 필기시험에는 두 번 합격했지만 면접에서 떨어졌다. 정말 그때만큼 나 자신이 싫었던 적이 없었다.
그 후로는 공부한답시고 부모님한테 용돈만 받아서 게임 사이트에서 만난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지내다가, 2006년 12월에 부모님이 계시는 목포에 내려왔다.

우리 집은 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보증을 서 준 것이 잘못되어 아버지의 봉급이 차압되었고, 그 때부터 어머니가 포장마차, 야쿠르트 판매원 등을 하여 우리 집 생활을 책임져왔다. 그러던 어머니가 아버지의 여자관계를 의심하면서 우울증에 걸려 정신과에도 다녀보고 두 분이 서로 대화도 해보았지만 우울증은 더 악화되었다.

그러던 중 한번은 아버지가 다니시는 회사의 한 자매님과 우리 가족이 식사를 하게 되었다. 구원을 받은 후 마음의 고통이 다 사라졌다는 그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머니가 구원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분의 인도로 지난 여름수양회에 참석해 성경말씀을 들었다. 예수님이 모든 인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는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은 너무나 공명정대하신 분이구나! 나 같은 죄인에게도 천국을 갈 수 있게 다 예비하셨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곧이어 부모님도 구원을 받으셨는데, 그 후 어머니의 우울증이 사라지고 두 분 사이도 좋아져 같이 교회에 다니고 계신다.
구원받기 전에는 나의 모든 고통을 내가 짊어졌지만, 이젠 예수님이 대신해 주시기 때문에 마음이 무척 편안하고 행복하다.

정리/ 김량희 기자 kimrh@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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