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마음과 하나 된 자가 누리는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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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마음과 하나 된 자가 누리는 자유
2006.8.26  가나 수양회 설교 요약- 118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6.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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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으면 성경은 우리 마음을 때때로 뜨겁게 끓어 오르게 합니다. 저는 요한복음 8장 말씀을 수없이 많이 전했지만, 읽을 때마다 제 마음이 새롭게 살아 나곤 합니다. 여러분, 세상에서는 깨끗한 것과 더러운 것이 만나면 깨끗한 것이 더러워집니다. 깨끗한 물이 담겨 있는 커다란 물통에 더러운 물을 한 컵만 넣어도 그 물은 더러워집니다.
여러분, 세상의 것은 아무리 깨끗해도 더러운 것과 만나면 더러워집니다. 그러나 성경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거룩하신 예수님이 더러운 간음한 여자와 만났을 때에 예수님이 더러워졌습니까, 그 여자가 깨끗해졌습니까? 거룩하신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자와 만났을 때에 예수님이 더러워졌습니까, 그 여자가 깨끗해졌습니까? 거룩하신 예수님께서 더러운 문둥병자와 만났을 때에 예수님이 문둥병에 걸리셨습니까, 아니면 문둥병자가 깨끗해졌습니까?
성경은 예수님 안에 너무너무 신비한 힘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더 신비한 것은 구원을 받고 난 뒤에 그 예수님께 이끌리면 똑같은 힘이 제 안에 살아 역사하는 것을 본다는 것입니다.

형편을 이기는 말씀의 능력

전주에 사는 어떤 형제가 암으로 병원에 누워 있다기에 제가 그 형제를 만나러 전주에 갔습니다. 그 형제는 거의 죽어 가고 있었습니다. 의사는 이틀밖에 못 산다고 했습니다. 그 형제한테 “형제, 내 이야기를 좀 들어 봐” 했더니 형제가 정신없이 누워 있다가 눈을 떴습니다. 그 옆에선 그 형제의 어머니가 엉엉 울고 있었습니다.
“형제, 주사약이 호스를 통해서 형제 몸 안에 들어가잖아. 그것처럼 하나님의 능력은 ‘마음의 호스’를 따라서 들어가는 거야.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은 형편을 이겨. 지금 형제가 아파서 다 죽어가고 있는 것은 형편이야. 예수님의 능력이 임하면 형제는 살아날 수 있어. 형제에게 예수님이 계시면 그 병을 이길 수가 있어. 로마서 8장 11절에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의 영이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처럼 형제의 몸을 살린다고 기록되어 있어. 형제가 이 사실을 믿을 때에 이 말씀이 형제 속에서 일할 거야. 이걸 믿어!”
여러분,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아십니까? 그 형제가 이틀 후에 다 나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나흘 후엔 병원에서 퇴원해 버렸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승리하시는 예수님

살아 있는 예수님의 능력이 여러분과 함께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사단과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또한 질병과 죄를 이기셨습니다. 여러분이 그 예수님과 하나가 된다면 여러분도 그 안에 계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모든 것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자, 두 사람이 서로 끌어당기면 누가 이기겠습니까? 힘 있는 자가 이깁니다.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힌 여자가 있었습니다. 이 여자에게는 음란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여자는 음란한 마음을 이기지 못합니다. 음란한 마음이 이 여자를 끌면 이 여자는 끌려갑니다. 간음하기 싫어도 음란한 마음에 끌려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약합니다. 죄나 두려움이 끌면 그쪽으로 끌려갑니다. 사단이 끌어도 끌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1962년에 예수님을 제 마음의 주인으로 모셨습니다. 그전에 저는 세상의 모든 일에 끌려 다녔습니다. 악이 저를 끌면 악에 끌려 다녔습니다. 미움이나 거짓이 끌면 그것에 사로잡혔습니다. 저는 거짓이나 악을 물리칠 능력이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이 끄는대로 끌려 다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제 마음 안에 들어오신 후에는 예수님 안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죄가 저를 끌었지만 끌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죄에 끌릴 수밖에 없지만 예수님이 제 안에 계셔서 그 죄를 몰아내셨기 때문입니다.

죄를 이기는 사람

여러분, 한국은 겨울이 매우 춥습니다. 그래서 오리털로 옷을 만듭니다. 오리털 중에서도 앞가슴 털은 굉장히 따뜻하기 때문에 그것으로 점퍼를 만들면 정말 포근합니다.
한번은 누군가가 저에게 오리 앞가슴 털로 만든 점퍼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굉장히 날씨가 추웠던 어느 날, 그 점퍼를 꺼내 입었습니다. 그때 기온이 영하 22℃라서 추위가 제 가슴을 향해 왔지만 오리털 점퍼가 그 추위를 막아주었기 때문에 그 추위가 제 몸에는 닿지 않았습니다. 밖은 굉장히 추웠지만 제 몸은 따뜻했습니다. 하지만 얇은 옷은 영하 22℃의 추위를 막아주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추울 때 얇은 셔츠를 입으면 추위가 몸 깊숙이 뚫고 들어옵니다.
러시아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라는 도시가 있는데 그곳은 한국보다 훨씬 더 춥습니다. 제 딸이 피아노를 배우기 위해서 그곳에 갔는데 기온이 보통 영하 38℃~40℃랍니다. 그곳에선 모든 것이 꽁꽁 얼어버립니다. 만일 가나 사람들이 가나에서 입는 얇은 옷을 입고 거기 간다면 금방 얼어 죽을 겁니다. 그러나 그런 추위가 있더라도 털가죽으로 만든 코트를 입으면 그 털 코트가 추위를 막아줍니다.
여러분, 추위를 이기게 하는 옷이 있고 이기게 하지 못하는 옷이 있습니다. 그것처럼 죄를 이기는 사람이 있고 이기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한 유혹을 이기는 사람이 있고 이겨내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음란한 마음을 이기지 못해

여러분, 요한복음 8장에 나오는 이 여자는 왜 간음을 했습니까? 어느 날, 이 여자의 마음에 음란한 마음이 들어왔습니다. 예수님은 음란을 이길 수 있지만 이 여자는 음란을 이기지 못합니다. 간음을 하지 않으려고, 음란을 이기려고 마음에서 싸웠습니다. ‘간음하면 안 돼. 나는 남편이 있어. 간음하다 걸리면 돌에 맞아 죽어. 안 돼! 안 돼! 안 돼!’ 하고 발버둥을 쳤지만 이 여자는 음란한 마음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이제 음란한 마음이 이 여자를 이겼기 때문에 그 마음이 이 여자를 끌고 다니는 것입니다. 이 여자가 끌려가다가 그 생각에 사로잡혀서 간음을 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잡혔습니다. 이제는 음란한 마음이 이 여자를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죄와 율법이 이 여자를 멸망으로, 죽음으로 끌어 가고 있습니다. 이 여자는 자기가 끌려가면 돌에 맞아 죽을 것을 알지만 자기를 끌고 가는 손길에서 벗어날 힘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두려워하면서, 슬퍼하면서, 후회하면서 끌려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죄에 끌려 다니다가

이 여자가 죄에 끌려가다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이제 예수님이 더러운 간음한 여자와 하나가 되었습니다. 전에는 혼자였지만 예수님과 하나가 된 후에는 누가 이 여자를 끌고 갈 수 있겠습니까? 서기관들이 말했습니다.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요 8:4~5)
사람들은 이 여자가 간음을 했기 때문에 끌고 가서 돌로 때려죽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달라졌습니다. 이 여자가 예수님 없이 혼자 있을 때는 그런 일이 가능했지만 이 여자가 예수님 안에 있고 예수님과 하나 된 뒤에는 어느 누구도 이 여자를 끌고 갈 수 없었습니다.

죄 사함을 받은 후

저는 예수님 안에 들어온 지 44년이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많은 것에 끌려 다녔습니다. 슬픔과 거짓, 미움에 끌려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1962년에 죄를 사함 받고, 제 모든 마음을 비우고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의 구주로 모셨습니다. 그날 후로 죄가 더 이상 저를 끌고 가지 못하고, 대신 예수 그리스도가 제 인생을 끌고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목사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이끌림을 받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되고, 또 그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인 사람도 역시 예수님의 다스림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이 여자를 어느 산골짜기로 끌고 가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돌로 때려죽이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만 이 여자를 끌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이 여자가 분명히 죄를 지었지만 예수님을 만나서 그분과 하나가 되고 난 뒤에는 어느 누구도 이 여자를 끌고 갈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 오늘 저녁에 여러분도 이 여자와 같이 죄 사함을 받고 예수님 안에 있으면 누가 여러분을 끌고 다닐 수 있겠습니까?

아픈 귀 때문에

오래전 여름이었습니다. 수양회에 가기 전에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아이들을 데리고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했는데 귀에 물이 들어갔습니다. 귀가 퉁퉁 붓기 시작했어요. “아이고, 귀가 이렇게 부었구나”라고 했더니 아내가 “약을 하나 줄까요?” 하고 물었습니다. 저는 약보다 하나님을 의지해서 낫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수양회가 시작되었는데 귀가 뻘겋게 붓더니 맥이 뛸 때마다 “쾅! 쾅! 쾅!” 하고 쑤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귀에서 진물까지 흘렀습니다. 점심을 먹고 가만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귀에서 나온 고름이 뇌로 들어가면 죽는다던데, 이러다가 아무것도 못 듣게 되는 게 아닐까’ 하고 걱정이 됐습니다.

내 몸은 주님의 것

그런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하나님의 종이고 내 안에 예수님이 계시는데, 만일 듣지 못하는 것이 내게 유익하면 못 듣게 하실 것이고, 들을 수 있는 것이 복음 전하기에 유익하면 듣게 하실 것이다. 내가 살아서 유익하다면 살게 하시고 죽는 것이 유익하면 죽게 하실 것이 아닌가. 이제 이 몸은 내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인데 주님이 내 몸을 알아서 처리하실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셔서 우리의 죄 값을 다 지불하시고 우리를 사셨습니다.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이 필요하시면 귀를 낫게 하실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낮잠을 30분 정도 자고 일어나니까 제 귀가 깨끗하게 나아 있었습니다. 여러분, 제 몸은 주님의 것입니다. 저는 그것을 믿었습니다. 주님이 제 인생 전부를 주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 안에 서 있는 여자

여러분, 이 여자가 예수님과 상관없을 때는 무엇이든 이 여자를 끌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음란한 마음이 끌고 가면 음란에 끌려가고, 슬픔이 끌고 가면 슬픔에 젖고, 미움이 끌고 가면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죽음으로 끌고 가면 끌려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여자가 끌려가다가 예수님을 만나서 이제 예수님과 하나가 된 것입니다. 그 후로는 아무것도 이 여자를 끌고 가지 못합니다. 음란이나 유혹, 죄가 이 여자를 끌고 가지 못합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도 이 여자를 죽음으로 끌고 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요 8:7) 그러나 어느 누구도 이 여자를 돌로 치지 못했습니다. 그 여자가 예수님 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이 말씀을 듣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요 8:9)
여러분, 성경은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여자는 지금 어디에 서 있습니까? 이제 이 여자는 예수님 가운데, 즉 예수님 안에 서 있습니다. 전에는 예수님 밖에 있었기 때문에 슬픔이 오면 슬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예수님 안에 있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추위와 상관없이

한번은 미국 텍사스로 전도여행을 갔습니다. 그때가 3월이었는데 너무 더워서 혼이 났습니다. 3월이라서 얇은 옷을 가지고 가지 않았기 때문에 백화점에서 아주 얇은 와이셔츠를 하나 사서 입었습니다.
그 다음날 시카고로 갔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꾸벅꾸벅 졸고 있는데 시카고에 도착했다고 안전벨트를 매라는 방송이 들렸습니다. 그런데 밖을 내다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눈이 하얗게 와 있는 것입니다. 그날 미국인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비행기에서 내려서는 추워서 혼이 났습니다. 찬바람이 부는데 얼마나 추운지 달달 떨면서 그 교회로 갔습니다.
교회 안으로 들어갔더니 그 안은 따뜻하고 포근했습니다. 유리창에는 커튼이 쳐져 있고 온풍기에서는 따뜻한 바람이 솔솔 불어왔습니다. 사람들이 두꺼운 코트를 입고 왔다가 다 벗어 놓고 예배당에 앉았습니다. 저도 의자에 앉았는데 추운 데 있다가 따뜻한 데 와서 그런지 잠이 스르르 왔습니다. 예배당 밖은 너무 추웠지만 예배당 안은 따뜻했습니다. 그 예배당은 추위를 쫓아낼 수 있는 모든 조건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여러분, 밖은 추운 겨울이지만 예배당 안은 따뜻한 봄 같았습니다.

죄에서 자유로운 이유는

여러분, 이 여자는 많은 죄를 지은 더러운 여자이지만 예수님 안에 들어온 이상 어느 누구도 이 여자를 정죄할 수는 없습니다. 추운 겨울에 아무리 옷을 얇게 입어도 따뜻한 방에 들어오면 추위를 이길 수 있는 것처럼, 우리도 이 여자처럼 죄를 지었을지라도 예수님 안에 들어가면 죄에서 자유로울 수가 있습니다.
죄를 짓지 않아서 죄에서 자유로운 것이 아닙니다. 저는 어느 날 우리 인간이 죄를 지어서 죄인이 아니라 근본이 ‘죄의 씨’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아! 나는 죄의 씨구나. 내 속에서는 항상 악이 솟아나는구나. 나는 죄의 종 노릇 할 수밖에 없구나. 이제는 죄를 안 지으려고 애쓰려는 내 생각으로 살지 말고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겠구나.’
그래서 저는 제 생각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였습니다. 내 생각대로 살면 멸망 당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런 마음을 갖는 동안에 예수님과 한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하나가 되면 그때부터 예수님이 인생 전부를 책임져 주십니다.
여러분, 이사야 53장에서는 ‘예수님이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 성경을 보고 우리는 이런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성경에 예수님이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했다고 되어 있네. 우리의 슬픔과 고통을 예수님이 지셨으니까 나는 고통을 당할 필요가 없네. 하나님이 우리의 죄악을 예수님께 담당시키셨다고 되어 있네. 그럼 나는 죄를 책임질 필요가 없네.’

행위로는 천국에 갈 수 없어

여러분, 이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우리도 그런 마음을 가지면 예수님과 한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하나가 된 뒤부터는 무슨 일을 만나든지 그것이 내 문제가 아니라 예수님의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전에는 내가 죄와 싸웠기 때문에 간음한 여자처럼 늘 죄를 짓고 넘어지고 실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에는 내가 죄를 짓지 않고 착하게 살려고 했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이 늘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안에 들어온 이후에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는 가만히 있어도 예수님이 죄와 싸워서 이기시기 때문에 너무 평안하고 복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한번은 베트남에 갔는데 어떤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분은 예수님을 믿는 일로 14년을 감옥에서 살았습니다. 제가 그분에게 천국에 갈 수 있겠냐고 물었습니다. “아, 물론 가지요.” “어떻게 갈 수 있습니까?” “내가 감옥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14년을 고생했는데 천국에 못 가겠습니까?” “당신은 14년 동안 감옥에 살았기 때문에 천국에 간다고 믿습니까?” “네. 예수님의 이름으로 14년 동안 무지막지한 고문을 당하면서 감옥에서 살았는데 내가 왜 천국에 못 갑니까?” “하늘나라는 내가 한 것 가지고는 못 갑니다. 예수님이 하신 것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그분이 깜짝 놀랐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뭘 해서 천국에 갈 수 있다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지 않으셨을 겁니다. 하늘나라는 내가 한 것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것만 가지고 갑니다. 저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옥에 가지도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하늘나라에 갈 수 있습니다. 제 공로가 아니라 예수님의 공로로 하늘나라에 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하나 되어야

여러분, 요한복음 8장의 이 여자는 간음을 했습니다. 그는 선한 일을 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정죄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의 모든 죄를 예수님이 가져가셨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정리를 하겠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과 하나가 됩니까? 마음으로 예수님과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네 모든 문제는 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질고와 슬픔을 예수님이 지셨다고 말씀하셨고, 우리의 모든 죄를 예수님께 담당시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내 죄는 내 것, 내 슬픔도 내 것, 내 질고도 내 것’ 이렇게 생각한다면 하나님의 마음과 다른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어떻게 해왔던지 간에 ‘성경 말씀에는 내 질고와 슬픔을 예수님께서 가져가셨다고 되어 있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악을 예수님께 넘겼다고 되어 있네. 그러면 내 모든 죄는 예수님께로 다 넘어갔구나. 어제 지은 죄도 예수님께로 넘어갔네. 오늘 지은 죄도 예수님께로 넘어간 것이네. 내가 지은 모든 죄가 예수님께로 넘어가서 나는 죄가 없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혔구나. 내 모든 죄가 사해졌네. 내 모든 질고가 다 예수님께로 넘어갔네’라는 사실을 믿으십시오.
여러분, 그 사실을 믿을 때에 여러분의 마음과 예수님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마음에서 예수님과 하나가 되면, 여러분은 예수님과 하나입니다. 여러분의 모든 문제는 이제 여러분의 문제가 아니라 예수님의 문제입니다.

내 모든 죄를 예수님이

우리가 어떤 죄를 지었든지, 어떤 어려움이 닥치든지, 어떤 고통을 겪든지 이것은 내 일이 아니라 주의 일입니다. ‘내게 이런 고통이 있는데 예수님이 지셨구나. 내가 지은 죄를 예수님이 대신 지셨구나. 내 모든 슬픔을 예수님이 지셨구나.’ 그것이 믿음입니다.
그래서 이 간음한 여자는 예수님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 후에 이 여자의 모든 죄는 예수님의 것이 되었습니다. 이제 이 여자는 예수님 안에 있습니다. 누구도 이 여자를 죽이지 못합니다. 어떤 죄도 이 여자를 끌고 가지 못합니다. 이 여자는 예수님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마음으로 여러분의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 안으로 들어오면 예수님과 하나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을 이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님이 여러분을 이끌어 주실 줄 믿습니다.

- 2006.8.26  가나 수양회 설교 요약-
※ 박옥수  목사는 2006.8.21~9.10간 아프리카 전도여행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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