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족한 나를 구원해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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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족한 나를 구원해 주시고”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7.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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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남 1녀의 셋째로 태어나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별다른 어려움 없이 살아왔다. 비록 결혼은 못했지만 그것이 나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고, 오히려 학원교재 총판 일을 하면서 나름대로 긍지를 가지며 살았다.

그런데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과 또 혼자되신 어머니의 외로움을 달래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점차 중압감으로 다가오면서, 알 수 없는 불안과 삶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고 심지어는 그 두려움이 너무 커 ‘차라리 죽는 것이 좋겠다’는 마음에 이르렀다. 그런 나 자신이 싫고 무서워 고통 속에서 헤어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하고 싶었다. 문득 나도 모르게 하나님을 외쳤다. 집 가까이에 있는 교회에 나가보기도 했지만, 어디에서도 내 마음의 짐을 풀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학습교재를 주문하러 오는 기쁜소식강남교회의 한 자매를 알게 되었다. 언제 봐도 밝은 모습이 너무나 평안해 보였다. ‘저렇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그 자매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그 자매는 삶 속에 함께하시는 하나님과 죄사함에 대해 설명하면서 체조경기장 성경세미나에 참석을 권유하였다. 체조경기장에서 박옥수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내 마음이 조금씩 열렸으며 ‘나도 구원을 받고 싶다’는 마음으로 변화되는 것을 느꼈다.
그러던 중 이번 여름수양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눅 17:19)는 말씀이 마음에 깊이 새겨지면서 고통 속에서 죽을 수밖에 없었던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했던 영적 불구인 나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정말 감사드린다.

정리/ 신혜정 기자 shjung@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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