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인생을 바꾸고 싶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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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인생을 바꾸고 싶지 않냐?”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7.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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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나의 아버지는 장애인이었음에도 늘 술에 취해 사셨고, 그럴 때마다 나는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하고 집을 나가곤 했다. 공부를 해야 할 학창 시절에는 싸움, 돈, 술과 여자에만 모든 관심을 두고 살았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지만 그 일은 내게 아무런 감각도 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 어느덧 나는 대학생이 되었지만 대학 역시 내겐 놀이터에 불과했다.

2005년 10월 군에 입대해서 고참인 박태원 형제를 만났다. 그의 첫마디는 “네 마음에 죄가 있냐?”였다. 나는 그를 미쳤다고 생각했다. 그가 하는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한번은 싸움을 걸어보려는 마음으로 박 고참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다. 그는 따라오라고 하더니 후임인 내게 “네 인생을 바꾸고 싶지 않냐? 네 마음을 얻기 위해서라면 뭐든 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합을 예상하고 있던 나로서는 그 말이 큰 충격이 되었다.

그 후 나는 박 고참에게 마음을 열고 이 세상 어느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했고, 그는 내게 복음과 IYF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당시 김병관 전도사님과 박태원 형제가 의무실에서 매일 가졌던 성경공부에 참석하게 되었다. 2007년 5월 1일, 내 인생에서 가장 감격스러운 날이었다. 여호수아 6장의 ‘라합’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엉망진창인 나를 죄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을 만난 것이다.
현재 나는 2007 IYF 월드캠프에 참석 중이다. 한 시간 한 시간이 꿈만 같고 행복하기만 하다. 지난날에 비해 지금의 내 모습이 놀랍게 변화된 것을 볼 수 있고, 이제 하나님께서 IYF를 통해 더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한다.

정리/ 고정연 기자 jyko@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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