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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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7.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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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0여 년 동안 조경사업을 해왔다. 평소 남을 잘 믿는 성격으로 인해 40세 때 대전에서 공사대금을 못 받게 되어 4억 원을 사기 당했는데, 사람을 믿었던 것이 후회스러웠지만 또다시 사람을 믿어 청주에서도 3억 5천만 원을 사기 당했다. 그때 인간이 싫어지고, 참을 수 없는 분노와 큰 고통이 찾아왔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되어 가고 있는 것일까? 내가 얼마나 큰 죄를 지었기에 이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하는 걸까?’

그러던 중 올해 6월 초에 청주중앙교회의 장로님 한 분을 만나 고통스러웠던 마음을 털어놓았는데 그 장로님은 나에게 교회에 나오라고 권했다. 나는 지금까지 교회 다니는 주변의 선후배, 친구들이 내 앞에서는 식사 때 기도도 못하게 했다. 그러던 내가 수요예배에 가겠다고 감히 약속을 했다.
첫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박옥수 목사 저서 ‘죄사함·거듭남의 비밀’을 밤새 읽어내려 갔다. “내 방법과 내 길을 버리고, 하나님이 열어 놓으신 새로운 길로 마음을 돌이켜서 발걸음을 옮겨 놓아야 한다”는 말씀을 읽고 가슴이 콩닥거리기 시작했다.
그때 마침 청주중앙교회 집회(6월 18~22일)가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먼저 달려가 말씀을 듣게 되었다. 예수님께서 내 죄를 깨끗이 씻어 주셨다는 말씀이 믿어지면서 내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다.

구원받은 후 일주일 동안 모든 일이 잘 풀려갔고, 이제는 큰 공사를 욕심내기보다는 기술자로서 본분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바뀌면서 편안해졌다. 나의 죄를 씻어주시고 작은 일에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으로 바꿔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정리/ 김량희 기자 kimrh@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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