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빛이 내 마음에 기쁨을
상태바
예수님의 빛이 내 마음에 기쁨을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7.06.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아버지와 오빠, 동생은 술로 세상을 살다가 술로 세상을 마감했다. 어머니는 내가 어려서부터 아플 때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칼로 밥이 든 바가지를 긁으며 주문을 외셨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꼭 칼로 땅에 열 십字를 그리고 칼을 집어던지며 “귀신아, 썩 물러가라”고 하셨는데, 그렇게 하면 이상하게 아프다가도 금방 나았다.

결혼한 후에는 친정 어머니가 주신 부적을 집안과 품에 늘 지니고 살았는데, 남편은 귀신 때문에 집에 들어오기 싫다고 했다. 그래서 남편을 따라 교회에 다니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지만 마음이 늘 곤고하고 무언가 부족했다.

울산으로 이사해서 남편과 함께 장사를 했는데, 돈을 많이 벌어 여행을 다녔지만 우리는 늘 싸웠고 행복하지 않았다. 나는 알콜 중독으로 인해 자해를 할 정도로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고, 의부증에 걸려 남편을 감시하고 심문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결국 가정이 깨지고 외톨이가 될 것 같은 불안이 몰려왔다.

그러던 중 남울산침례교회의 어떤 자매가 박옥수 목사 저서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과 주간 기쁜소식 신문을 전해주었다. 책과 신문을 읽으면서 내 신앙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울산 동천체육관 성경세미나(6월 11~15일)에 참석했다. 말씀이 끝난 후 상담을 하면서 예수님의 보혈로 내 모든 죄가 씻겨졌다는 것을 믿게 되었다. 말씀은 빛이 되어 내 마음의 모든 미움과 의심, 불안을 몰아내고, 술 없이 못살던 내가 술이 싫어지고 의부증도 없어졌다.
행복해지려고 애쓸수록 내겐 슬픔과 고난만 가득했는데, 예수님의 빛이 내 마음에 기쁨을 주셨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정리/ 김량희 기자 kimrh@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