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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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7.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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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열두 살 때부터 담배와 도둑질은 기본이고, 학교 졸업도 어머니가 시켜주실 정도로 나쁜 짓은 다 해보았습니다. 또 결혼한 후에는 돈이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누나와 매형이 복음을 전하려고 했지만 저는 그들을 무시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는 깊은 도박의 늪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처음 경마를 시작했을 때 1년을 일해도 못 버는 7천5백만 원을 한 달 만에 벌었습니다. 저는 당장 직장도 그만두고 경마에 빠져 살았는데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점점 돈을 잃기 시작했지만 다시 찾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어머니가 평생 모으신 돈까지 몰래 쓰고 말았습니다. 정신을 차렸을 때 제 주위에는 사람도, 돈도 그 어느 것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가족들은 저를 원망했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쉴 곳이 없는 저는 술과 담배에 묻혀 살았습니다. 어머니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전화를 했을 때 70세가 훌쩍 넘은 노모는 “얘야, 힘들면 엄마한테 와”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법원의 경매 문제 등 삶이 너무 힘들어서 죽을 결심을 하고 마지막으로 어머니와 누나를 찾아갔습니다. 계속되는 누나의 권유로 수양회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매시간 들려지는 목사님들의 성경 말씀은 마치 하나님이 직접 저에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요 8:11) 하나님의 큰 사랑으로 구원을 받은 이후 저도 모르는 사이에 하루 세 갑씩 피던 담배도 저절로 끊어졌고 하나님께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나를 사랑하셔서 내 죄를 사해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정리/ 김량희 기자  kimrh@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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