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쉬운 복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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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쉬운 복음을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6.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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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형제는 7남매인데 제 밑으로 5명의 동생이 25년 전에 먼저 구원을 받고 기쁜소식선교회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동생들이 교회에 다니는 것이 보기 싫어서 많이 핍박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하는 배 농사나 자식 교육 등 모든 일이 잘 안 되었습니다.
한밭중앙교회 형제 자매들이 저희 과수원의 과일을 많이 사 주셨는데, 한번은 동생에게 이끌려서 그 당시 담임목사로 계시던 박옥수 목사님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요즘 학생들이 문제가 많은데 학생수련회에 가서 교사들과 마음을 열고 이야기하면 마음이 바뀐다고 하셨습니다. 또 저를 집회에 초청하셔서 몇 번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목사님을 뵈면서 다른 교회 목사님과 참 다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침 지난 10월에 있었던 충무체육관 집회 때 동생의 초청으로 목사님을 만나 뵙고 싶어 참석해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말씀시간 후에 최용선 장로님과 상담을 하면서 장로님은 문제아였던 딸이 아프리카에 단기선교사로 다녀온 후 변한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것이 너무 공감이 되었습니다.
후속집회 때 너무나 밝은 형제 자매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활짝 열렸습니다. 그리고 상담을 하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내 죄를 다 가져가셨다”는 말씀이 믿어졌습니다. 이렇게 쉬운 복음을 제 마음에 받아들이기까지 장장 2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저는 술을 참 좋아했지만 지금은 일부러 끊으려고 하지 않았는데도 술이 싫어지고, 누구를 만나든지 복음을 전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만 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정리/ 김량희 기자  kimrh@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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