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경(42세, 성남시 분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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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경(42세, 성남시 분당구)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6.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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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까지만 해도 저희 부부는 성형외과병원을 운영하며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시아버지가 교통사고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모든 일을 시아버지와 상의하고 결정하며 서로 마음을 나누는 효자였는데, 그 일로 남편은 깊은 슬픔에 빠져 마음을 잡지 못하고 허무한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일 년 전, 저희 병원에서 법정에 서는 일까지 겪으면서 저희 부부의 마음은 한없는 고통과 절망에 빠졌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 정말 살아계십니까? 살아계신다면 저희를 도와주세요’ 하며 하나님을 간절히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성남제일교회의 한 자매를 만나게 되었고 ‘인간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예요’라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아서 성남제일교회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곳의 권수백 목사님과 신앙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전해주신 ‘예수님께서 내 모든 죄를 가져가셨고 이젠 의인이 되었다’는 복음은 제 마음에 진정한 평안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진리를 찾고 있던 제 남편도 제가 구원받은 후 이어서 구원을 받았는데, 이제는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와 주위 사람들에게 ‘죄 사함이 무엇인지 아느냐’며 진지하게 말씀을 전하는 것을 보면 너무나도 신기합니다.
지금도 소송 중에 있는 사건으로 형편은 매우 어렵지만 ‘하나님께서 오늘은 또 어떤 말씀을 주실까’ 하는 소망으로 제 마음이 살아 움직이는 것을 느낍니다.
저희 가정에 복음을 주시고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정리/ 김량희 기자  kimrh@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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