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기억하신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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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기억하신 주님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6.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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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선배언니의 손에 이끌리어 처음 교회를 갔었다. 그곳에서 목사님의 말씀은 들었지만 말씀보다는 예배가 끝난 뒤 찬양하며 인간적인 모임을 갖는 것이 더 좋았다. 그렇게 일여 년 동안 다녔지만 내 마음에 하나님없이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였다.
그러던 중 2006년 10월 9일부터 나흘간 집 근처에 있는 강북웨딩홀에서 성경세미나 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참석하였다. 말씀시간이 끝난 후에 사모님과 신앙상담을 했다. 성경 말씀 중에 이해가 되지 않았던 ‘죄 사함’이 뭐냐고 묻는 내 질문에 사모님은 “내가 노력해서 죄를 씻고 깨끗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나 대신 죽어 내 죄를 사해주셔서 내가 거룩하게 된 것”이라고 하셨다. 특히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히 10:17)는 말씀이 마음을 감동시켰다.
나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부족함이 없었다. 그래서 가족이나 주위에서 예수님 이야기를 해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번 집회를 통해 구원을 받게 되면서 ‘한없이 나약한 존재인 내가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 절망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나를 기억해 주셨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다.
최근의 삶이 힘들고, 몸도 마음도 쇠약해져 있었지만, 이 어려움이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내 마음을 비우신 하나님의 연단이라는 생각이 들고, 이 어려움에 예수님이 함께해 주셔서 걱정이 없겠다는 마음이 든다. 내 죄를 깨끗이 씻어주셔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싶다.

정리/ 변정아 jeongahb@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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