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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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회개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6.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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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나의 꿈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나의 반쪽이라고 생각했던 사람과 결혼까지 했지만 성격차이로 이혼하였다.
세상을 원망하며 허탈한 마음으로 지내던 중에 친구의 권유로 6년 전부터 남인천교회를 다니게 되었다. 또한 수양회에 참석하여 “예수님께서 내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는 말씀도 들었다. 그러나 머리로는 이해할 수 있었지만 마음으로는 ‘죄가 없어’ 라고 말할 수 없었다.
결국 올해 2월에 교회를 떠났다. 한 달쯤 지났을까, 남에게 말 못할 어려움에 부딪혔는데 차마 교회로 가지 못하고 고민하다가 급기야 용하다는 점쟁이를 찾아갔다. 앞으로 더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는 점쟁이의 말에 굿을 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문득 ‘점쟁이가 믿는 신도 의지하려 하면서 우주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은 왜 믿지 못하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생겼다.
그러던 중 ‘교회에 놀러오라’는 남인천교회 사모님의 연락을 받고 사모님과 교제하면서 ‘회개와 믿음’이라는 책을 받아서 읽던 중 그 말씀 속에서 내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충직한 신하인 우리아를 죽이고 그의 아내를 취하는 다윗의 모습에서 나의 근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나님은 이런 나를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보내셔서 내 죄를 사하셨구나.’ 죄 속에 빠져 있으면서도 ‘나는 괜찮아. 세상에 나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라며 스스로를 위로하며 살았는데, 진정한 회개를 통해서 이론이 아닌 마음에서 구원이 이루어져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

정리/ 이성옥기자(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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