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회 여름수양회 구원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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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여름수양회 구원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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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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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방황 끝에 받은 구원

강대관 (48세, 정읍시)

나는 1959년 전남 곡성의 한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중학교를 중퇴한 후, 서울로 올라와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식당, 공사장 등에서 일했는데 몸은 자주 아팠고 생활은 나아지지 않았다. 결혼 후에는 어려운 형편을 핑계로 술을 먹기 시작했고, 술에 취해 집에 돌아오면 집기류를 부수고 아내를 때리고 심지어 아내를 칼로 찌른 적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이젠 술을 끊어야겠다고 다짐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1998년부터 아내는 아이들을 데리고 정읍중앙교회에 나가기 시작했고, 나에게 말씀을 전해주면서 수양회에 가자고 권했지만 나는 전혀 듣지 않았다. 그러던 중 작년 겨울에 아내가 암에 걸려 치료를 받으러 다니게 되었는데, 나는 불안한 마음과 일거리가 없다는 핑계로 술을 더 마셔댔고 급기야 주변에서 나를 알콜 치료 전문 병원에 입원시켰다.
그러던 중 지난 7월에 아내가 여름수양회에 가면 나를 퇴원시켜 주겠다고 했다. 병원에 있으면서 그동안 내가 살아온 삶이 후회스럽기도 하여 수양회에 가기로 약속하고 1차 수양회에 참석하였다.
복음반에서 말씀을 들었는데 처음엔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말씀이 내 마음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창세기 말씀 중에서 인류에게 죄가 들어온 과정을 들으며 나는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었음과 예수님이 모든 죄를 가져가셨다는 내용이 내 마음에 남았다.
예전에 술에 취해 농약을 먹고 여러 번 자살하려고 했었는데 하나님이 나를 구원해 주시려고 지금껏 살려주셨다는 마음이 들어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다.

화(禍)를 복(福)으로 바꾸신 하나님

이혜옥 (54세, 서울)

어려서부터 교회에 나가기 시작해서 주일학교, 중·고등부, 구역예배를 인도하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다. 신내동으로 이사 온 후에 교회를 옮기려고 여기저기 다녀보았지만 교회를 정할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작년 11월, 출근하려고 횡단보도에 서 있는데 갑자기 버스가 달려와서 나를 덮쳤다. 자칫하면 차바퀴 밑으로 들어가 죽을 뻔하였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본 결과 어깨뼈가 골절되고 갈비뼈 네대가 부러져 입원하게 되었다. 그 때 같은 병실에 있는 환자(김영의 자매)가 옆 환자에게 성경말씀을 전했는데 그 말씀이 새롭게 내 마음에 들려왔다.
김자매가 퇴원한 후에도 나는 6개월간 병원에 있으면서 수술을 받았고, 김자매는 교회행사가 있을 때마다 나에게 연락하였다.  
퇴원 후 수양회에 참석해 보라는 권유를 받고 친목회원들과 놀러가려는 일정을 바꾸어 4차 여름수양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복음반에서 말씀을 들었는데 성경에는 아담이 범죄했기 때문에 인간은 나면서부터 죄인이 되었고, 만물보다 심히 부패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나는 나에게 선한 것이 있고, 주일 지키고 헌금 내고 봉사 하는 것이 신앙을 잘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또 세상의 모든 죄가 예수님에게로 넘어가 그분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므로 깨끗해졌고 나는 아무 공로 없이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되었다.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는 말씀처럼 나를 부인하고 예수님께 맡기는 믿음으로 바뀌었다.
갑작스런 교통사고는 나에게 많은 고통과 절망을 주었지만 이 일을 통해 구원받은 자매를 만나 영혼의 귀중한 축복을 얻게 된 것이다. “禍를 福으로 바꾸어 놓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정리/ 금성희  기자  goldstar5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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