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죄도 가져가셨구나!’
상태바
‘내 죄도 가져가셨구나!’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6.08.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는 15세에 결혼을 한 후 15년이 넘도록 남편의 무능력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얼마 후에 돌아올 것을 약속하고 홀로 부산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건강 악화로 수술까지 하고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하는 등 어려운 삶의 연속이었습니다. 또한 두고 온 자식들에 대한 죄책감을 씻으려고 절과 교회를 다녀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 후 부산에서 다른 사람을 만나 결혼을 했으나 남편의 자식들과 갈등이 심했고 남편이 죽고 난 후에는 얼마 되지 않는 재산을 놓고 다투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저는 아파트 하나만을 얻어 지금까지 혼자 살게 되었습니다.
죄책감과 고통 가운데 어려워하다가 2005년 봄, 같은 아파트에 사는 분의 권유로 노인수양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노인수양회에 참석하여 말씀을 듣고 신앙상담을 하면서 그 동안 자식문제로 눌려있던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라는 말씀으로 ‘예수님이 가져가신 죄 속에 내 죄도 포함이 되었구나!’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직은 성경을 봐도 그 뜻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교회에 가서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비록 혼자 살지만 말씀 테이프를 듣고 교회를 다니면서 전혀 외롭지 않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저를 구원하시고 참된 교회 안으로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