主 안에서 얻은 새로운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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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 안에서 얻은 새로운 생명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6.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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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태껏 인생을 살아오는 동안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선하게 살면 된다는 생각이 있었다. 결혼 후 아내는 아이들과 함께 내가 교회 다니기를 원했다. 그러나 나는 술과 운동을 좋아했기 때문에 주말이면 밖에서 인생을 즐기며 살았다.
그러던 중 2004년 9월 폐암 선고를 받고는 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30년간 직장이었던 세관에서 정년퇴직하면서 나름대로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해 왔건만, 내 인생의 결과는 허무와 절망뿐이었다. 암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병행하였지만 올해 2월에 병이 재발됐다. 치료를 받으러 다녀도, 마음에 아무런 소망 없이 암담하기만 했다.
그런데 3월 17일, 예전에 아내와 함께 교회를 다녔던 김이순 자매님이 ‘주간 기쁜소식’ 신문을 들고 우리 집을 방문했다. 신문 1면에 나온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라는 제목을 보자 마음이 움직이면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 후 아내가 기쁜소식강남교회에 연락해서 김성훈 목사님과 1시간 정도 상담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동인천교회에서 열린 성경세미나에 참석하여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모든 것이 생소하였지만 2천년 전에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모든 죄와 병을 짊어지고 가신 사실이 믿어졌다. 그 이후 싫기만 하던 십자가가 어찌 그리 좋아보이던지….
요즘은 아이들이 구원받도록 아내와 함께 기도하고 있다. 나를 구원하시고 병과 상관없이 새로운 삶을 살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린다. 이제 복음을 전하며 남은 삶을 살고 싶다.

정리/최민희 기자(남인천) pumpmin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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