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COEX에서 ‘2006 Culture’가 있었다. 나는 3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함께 진행했던 사람들과 진한 우정을 나누게 되었다.
특히, 멕시코 부스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면서 작년에 실제로 멕시코에 다녀왔던 Goodnews Corps 4기 학생들과의 대화는 나를 큰 혼란에 빠트렸다. 복음을 전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라든지, 생활 속에서 마음으로 느낀 그들의 이야기는 진정 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첫날 행사를 마친 후 한 목사님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는데, 목사님께서 요한일서 5장의 말씀을 해주셨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니 또한 내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요일 5:1) 지금까지 나 자신을 믿고 살아온 삶은 맹목적인 믿음의 삶이지만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주님으로 말미암는 진정한 믿음의 삶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 5:4)
나의 모든 죄를 혼자 다 짊어지신 예수님이 계시기에 이제 세상을 이기는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왜 이제까지 이런 진리를 몰랐는지 부끄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지금이라도 하나님을 알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한다. ‘2006 Culture’를 통해 구원의 은혜를 입히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정리/ 박주희 기자 ezel95@goodnews.or.kr

주간기쁜소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