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모든 짐은 예수님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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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모든 짐은 예수님의 것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6.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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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자(39세, 부산 대연4동)

몇 해 전 언니의 권유로 기쁜소식선교회 여름수양회에 참석하여 말씀을 들은 적이 있었다. 그때는 교회가 나를 속박하는 것 같았고 말씀이 내 마음에 와 닿지 않았다.
세월이 흘러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태어났는데 어느 날부터 아들이 자주 경기(驚氣)를 일으켰다. 나와 가족들은 병의 원인을 찾기 위해 이 병원 저 병원을 찾아다녔는데 시댁의 유전인 간질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 내 인생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아들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내 무능함이 너무 싫었다. 시댁과의 갈등과 아이에 대한 남편의 무관심을 보면서 이혼을 생각했지만 그것마저 허용되지 않았다. 그렇게 마음이 힘들고 절망에 빠져있을 때 다시 언니가 찾아왔다.
그리고 언니와 함께 지난 5월 부산 KBS홀에서 있었던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에 참석하였다. 지금까지 나에게는 선한 마음이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말씀에서는 사람의 마음이 항상 악하다고 하셨다. 계속해서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의 보혈로 죄가 씻겨진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 남편과 아들을 죽이고 싶었고, 악하고 더러운 생각이 수없이 올라왔는데 그 모든 죄를 예수님께서 다 가져가셨다.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이것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느니라”(히 10:17~18)는 말씀을 통해 이제는 ‘내 죄를 위하여 내가 할 것이 아무것도 없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 내 마음의 모든 짐이 다 예수님의 것이 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정리/ 박주희 기자 ezel95@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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