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모든 죄가 끝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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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모든 죄가 끝났구나!"
[구원간증]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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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수(54세, 기쁜소식동서울교회)

저는 지금까지 한 번도 교회를 다니지 않았고, 늘 욕망에 사로잡혀 지냈습니다. 그런 제가 구원을 받았다는 게 전혀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제 아내가 구원을 받고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지 16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5~6년은 아내를 많이 핍박했습니다. 저는 가까운 곳에 교회를 두고 먼 곳까지 교회를 다니는 아내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단에 빠져 미쳤다는 생각에 말려도 보고 싸움도 했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내 인생을 망쳤구나!’라는 마음이 들어서 도저히 참을 수 없었고 결국 이혼까지도 생각했지만 아이들 때문에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내는 아내 인생이고 나는 내 인생’이란 생각으로 서로 무관심하게 지내왔습니다.

그 후 10년 동안 나름대로 많은 일에 수고와 노력을 해 보았지만 헛수고였습니다. 직장에서 승진 문제도 잘 풀리지 않아 마음이 어려웠는데 작년에 큰아들(류광열)이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로 단기선교를 다녀와서 생각과 행동이 달라진 것을 보면서 마음이 열려 6차 겨울수양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복음반에 참석하여 2000년 전에 예수님께서 세상 죄를 사하셨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그 세상 죄는 세상 처음과 끝의 모든 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나의 모든 죄가 끝났구나!’라는 마음이 들면서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늘 옆에서 제가 구원받기를 간절히 바랐던 아내와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가족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긴 세월이 지났지만 끝까지 인내하시며 구원을 허락하신 주님 앞에 감사드립니다.


정리/ 박주희 기자 ezel95@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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