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수 (70세·기쁜소식부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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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수 (70세·기쁜소식부안교회)
[구원간증]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5.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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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960년 3월에 예수교장로회에서 세례를 받았다. 그러나 그 후 한 달 여만에 당시 공직에 있다는 이유로 나에게 집사 직분을 주는 것을 보면서 신성한 곳이라는 교회가 세상과 다를 바 없음에 실망을 하고 교회를 떠났다. 그리고 수년 동안 종교의 절실함을 느끼지 못하고 극도로 교만에 가득찬 생활을 해왔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 안에서 신앙을 하고 싶어 1982년 천주교에 등록하였고 영세와 견진을 받아 신우회 활동을 하며 세례자 요한이라는 세례명도 받았다. 공직에서 정년퇴직한 후에는 하던 일이 잘 되지 않아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정을 떠나게 되었는데, 2004년 3월에 전북 부안으로 와서 독거하면서 장로교회로 전향하였다.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온 마음을 쏟으며 교회를 섬겼고, 하던 농사도 돌보지 않고 실농할 정도로 교회활동에 열중하며 지상천국에 살고 있다고 자부하면서 생활해왔다. 그러나 1년이 못되어 2005년 9월 25일, 주의 종이라 일컫는 목사와 장로의 다툼으로 교회문이 내려졌고 성도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 나는 암담한 생각에 잠겨 주님께 계속 기도하며 나의 길을 인도하여 주실 것을 갈구할 뿐이었다. 그러던 중 주일 아침에 이웃에 살고 있는 젊은이가 찾아와 기쁜소식부안교회에서 차가 오기로 되어 있는데 함께 가시겠느냐고 묻는 것이었다. 어느 종파인지도 모른 채 따라 나섰는데 도착해 보니 기쁜소식선교회였다. 처음에는 서먹했으나 그간 내가 생각해왔던 “성경위주의 교회, 성경만을 믿고 따르는 교회”라 하여 반가웠고, 곧바로 인근의 정읍중앙교회에서 집회가 있다고 하여 10월 3일부터 4일간 참석하게 되었다. 집회말씀을 들은 후에는 박경수 목사님과 신앙 상담을 하였는데, 이사야 53장 5절과 6절 말씀을 통해 구원을 받게 되었고 성경에 관한 많은 지식과 참 진리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이 교회를 만나 죄를 구속받고 육을 버리고 죄 없는 삶을 살며 의인으로 새로운 인생이 되었다. 의인으로 생을 마감할 수 있음이 너무나 기쁘다. 앞으로 주님 안에서 평강을 누리며 복음을 전하며 살고 싶다. 나를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싶다.

정리/ 남민영 기자 nmy@mail.pc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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