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재(65세·기쁜소식강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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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재(65세·기쁜소식강남교회)
[구원간증]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5.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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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북 상주가 고향으로 자식들 교육때문에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교직생활을 25년간 하고, 퇴직 후에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3월, 사업관계로 강남교회 장형제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저는 고모가 마산에 있는 관음사라는 절의 주지스님으로 계셨기 때문에, 대학시절에는 거기서 공부도 하고 고모 일도 도와주며 불교를 믿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어머니께서 언제부터인가 이상한 말과 행동을 하는 것이 귀신이 들린 것 같아 아내는 서울의 한 교회에 어머니를 모시고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목사님이 당신을 구속시킨다고, 교회에 가면 겁이 난다며 일요일만 되면 어디론가 숨어 버렸습니다. 그러시다가 결국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어머니가 편찮으실 당시에는 사업 때문에 교회에 나가지 못했는데, 5년 전부터 아내가 집사로 있는 안산의 한 장로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열심히 하나님을 믿고 있었기 때문에, 일요일만 되면 교회에 함께 가자고 하니까 그냥 형식적으로 왔다 갔다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장형제님이 이번 여름수양회에 한 번 가보자고 권유를 하는 것입니다. 막상 수양회 장소인 영동 솔밭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오고 불편해서 처음에는 ‘내가 여길 왜 왔는가’ 하는 후회스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루, 이틀 지나며 복음반에 참석해서 복음의 말씀을 듣고는 너무 감사했습니다.
제가 다니던 교회에서는 ‘십계명을 지키고 기도를 열심히 하고 성경을 하루에 10페이지 이상 숙독을 해야 천국에 갈 수가 있다’는 이야기를 항상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교회에 다니는 최후의 목적은 천국에 가는 것인데, 내가 정말 천국에 갈 수 있을까? 이래 가지고는 천국에 가기는 도저히 어렵겠다’고 저는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수양회에서 복음의 말씀을 듣고 ‘아, 이천년 전에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가져 가셨기 때문에 이제 나는 죄인이 아니고 의롭게 되어 천국에 갈 수 있구나.’ 너무 마음이 편안하고 자신감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 다음부터는 말씀을 들을 때 감사해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나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니기 때문에 이제 하나님과 접할 수도 있고 하나님과 함께 사는 영원한 천국에도 갈 수 있습니다. 저를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정리/ 남민영 기자 nmy@mail.pc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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