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병은 이미 하나님께서 다 고쳐 주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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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병은 이미 하나님께서 다 고쳐 주셨구나”
생활간증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5.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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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쁜소식선교회를 알게 된 것은 2년 전 아내의 권유 때문이었다. 아내는 LA 교민 신문에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집회 광고를 보고 교회를 찾아가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책을 읽고 “박옥수 목사님은 복음만 전하시는 분이다”라며 LA교회에 나갔고 한국에 가면 나에게 강남교회에 나가라고 했다.
나는 무역을 하는 일로 인해 자주 한국을 방문했고 2004년 겨울 수양회를 초청받아 복음반에 참석하여 말씀을 듣는 중에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골 1:13)라는 말씀이 내 마음에 이루어져 구원을 받게 되었다.
구원받은 후 기쁨으로 신앙 생활을 하던 작년 말,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종합검진이 있어서 검진을 받았는데 몸에 이상이 있다며 위 내시경 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을 받았다. 내시경 검사와 조직검사를 받은후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2차 겨울수양회에 참석했다. 이틀째 되는 날 병원에서 문자 메시지가 왔는데 “선암(腺癌) 의심, 병원 내방 요망”이라는 메시지였다. 병원에 전화를 해서 간호사에게 물어보니 자기 소견으로는 암인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갈등이 오면서 ‘아, 내 가족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내가 보험은 들어 있는가?’ 하는 육적인 생각들이 스치고 지나갔다.
불안과 염려 속에 예배시간에 말씀을 보는데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빌 1:20~21)는 말씀이 내 마음에 와 닿았다. ‘그래, 이 암 문제도 주님의 문제인데 내가 할것이 무엇인가?’ 그 말씀을 생각하니 내 마음이 참 평안해졌다. 수양회를 마치고 병원에 가서 진단결과를 보니 암 2기였다. 평상시 위가 아팠다면 짐작이라도 할 수 있었던 문제였는데 아무 통증도 없었고 식사도 남보다 잘해서 의심이 간다고 했더니 그런 경우도 있다고 했다. 그 말을 들으면서 주님 앞에 나의 문제를 온전히 맡겨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 다음주 병원에 입원을 하여 이틀 동안 검사를 받고 수술실에 들어가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수술에 임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수술실에서 6시간 동안 수술한후 마취에서 깨어나려는 어렴풋한 순간 누가 내게 와서 배를 골고루 만져 주었다. 우
리가 어렸을 때 배가 아프면 어머니께서 “내 손이 약손이다” 하시면서 골고루 배를 만져주듯이 누군가가 내 배를 만지는 것 같았다. 그분이 누구신가? 하는 생각을 하는 순간 마취에서 깨어났다. 그러면서 마음에 ‘내 병은 이미 하나님께서 다 고쳐주셨구나’ 하는 믿음이 생겼다.
2주 후 병원에서 퇴원을 하는데 담당의사는 내게 “의학상으로 완치입니다” 하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들으면서 나의 기도를 들어주신 것이 너무 감사했다. 그 이후 말씀을 대할 때마다 그 말씀이 새롭게내게 다가와 살아서 역사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내 삶의 방향을 새롭게 하신 주님 앞에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정리/ 이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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