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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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자유
구원간증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5.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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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교회를 열심히 다녔다. 정기적으로 성경공부를 하며 믿음의 생활을 잘하려고 노력을 했지만 많은 회의가 생겼다. 성경공부를 하면서 로마서를 읽었는데 친구들은 말씀이 너무 좋다고 했다. 그런데 내 마음에는 와 닿지 않았고 ‘왜 나는 그런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하고 의아하게 생각을 했다.
대학을 가서 UBF라는 기독교 모임을 통해 지식적인 것을 추구했지만 나는 믿음의 사람이 되지 못했다. 영국 유학을 마치고 집안의 어려움을 해결하려고 낮에는 영어강의를 했고, 저녁에는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했다.
손님들이 내게 종교가 뭔지 물어보면 “나는 하나님을 믿지만 불교 철학을 좋아한다”고 했다. 마음에 이루어지는 말씀이 없어서 마음의 갈등이 심했고 어디에다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할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기쁜소식강남교회의 허영숙 자매님을 만나게 되었다. 그분은 나를 교회로 초청을 했다. “나같은 사람은 지은 죄가 많아서 못가요”라고 했더니 그렇지 않다고 하면서 한번 오라고 했다. 예배에 참석하여 말씀을 듣는데 “하나님 앞에서는 끊지 못할 죄가 없다”는 목사님의 말씀이 내 마음에 크게 와 닿았다.
얼마 후 자매님의 초청으로 겨울 수양회를 참석하게 되었다. 복음반에서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6)는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의 죄가 안개의 사라짐같이 사라져 버렸다. 시간마다 전해지는 말씀을 들으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자유함이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이루어졌다.
주님 안에서 참된 소망이 생긴 것이 참 기쁘고, 돌이켜 보면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오히려 이런 은혜를 입게 해준 과정이 되어서 너무 감사하다. 방탕한 생활은 참 오래 걸렸지만 회복되는 시간은 너무 짧았다. 이 교회에 들어선 순간부터 그런 은혜를 입고 구원에 대한 확신과 하나님에 대한 참 소망이 생겼다.
앞으로 하나님이 나를 더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실 것에 기대가 되고 이 귀한 복음을 듣게 하신 교회와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앞에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정리/ 이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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