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원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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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원하신다면…
구원간증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5.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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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한 시대를 이끌어가는 인도자가 되어야겠다는 꿈이 있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난 열심히 유물론, 변증법, 공산주의를 공부했다. 그러나 모순되게도 17세때, 어머니가 기쁜소식선교회를 만나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 줄곧 신의 존재를 부정했지만 교회 안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신 간증을 너무나 많이 들었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받아들였던 무신론 사상에 대해 마침내 한 가닥의 동요가 일어났다.
3년 후 나는 대학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서기(한국의 학생회장급)란 큰 직책을 맡게 되면서 다른 사람을 인도할 수 있는 위치와 조건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결과를 볼 때 모든 것이 단지 육체의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그래서 내 자신에 대해 굉장히 실망했으며 “인생이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어지지 않는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후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하나님은 나를 끊임없이 무너뜨리셔서 내가 가는 길의 결국을 발견케 해 주셨다.
그러던 중 2002년 IYF세계대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중국에서는 첫 공식 참석이었고 재학 중인 남학생은 단 두 명이었기 때문에 나는 첫 주 토요일 ‘박옥수 목사와 영상교제’때 대표로 선출되었다. 목사님과 첫 만남이기 때문에 목사님도 내가 구원을 받지 못한 것을 모르고 계셨다. 목사님께서 물으셨다. “쏭보, 미국과 전 세계 각지마다 중국인들이 많은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지 않나요?” 솔직히 말해서 그 당시 난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품고 있는 뜻을 알지 못했고 단지 천여 명의 사람들 앞에서 머리가 하얀 할아버지의 말씀을 거절한다는 것이 부끄러워 대답을 했다. “만약 하나님이 원하신다면 가겠습니다.” 난 이것이 내 인생을 바꿀 약속이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러나 너무나 신기한 것은 본래 내 마음에 받아들일 수 없었던 말씀이 내 마음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라”(롬 3:25) 이 말씀이 나를 죄에서 구원해 주셨고 세계대회가 끝난 후 정말 놀랍게도 난 이 세상에서 가장 앞선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마음과 말씀이었다.
나를 만나는 사람마다 예수님이 나를 바꿔주신 것에 놀라고 신기해 했다. 이번에 은혜를 입어 한국에 와서 단기선교사가 되었다. 난 너무 연약해서 늘 내가 보는 것과 느끼는 것이 실제이고 진리라고 여겼지만 능력이 있는 목사님의 말씀이 약속 앞에서 실체로 드러났다. 앞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복음을 증거하고 싶고 이 길을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확신한다.

정리/ 이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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