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2월에 구원을 받고 육신의 삶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교회와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은 제 안에 당신의 마음을 담으시기 위해 많은 고난을 주시고 애통케 하시며 제 한계 밖의 일들을 허락하셨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16:31)는 말씀과 함께 가족들을 구원받게 하기 위해 주님은 저를 많이 낮추셨습니다. 딸아이의 백혈병과 남편의 혹독한 핍박을 통해 저를 무익하게 하셔서 전능하신 하나님만 바라고 기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형편은 언제나 절망스러웠습니다. 남편은 집을 나가겠다고 하고 아이는 중환자실에 누워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저는 주님 앞에 사망 가운데 있는 저희 가정에 긍휼을 입혀달라는 기도밖에 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날 박옥수 목사님께서 심방을 오셔서 남편의 손을 잡으며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남편은 기쁨으로 복음을 받아들였고 이제 저희 가정은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자가 없게 되었습니다. 남편도 새 사람이 되었고 딸아이의 병도 깨끗이 나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말에 있지 아니하고 능력에 있는데, 말씀대로 저희 가정을 복된 삶으로 이끄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정리/ 이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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