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다윗이 되어 복음을 향해 나아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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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다윗이 되어 복음을 향해 나아갈 때
[사무엘하 7장 1절 ~ 17절] - 2019. 11. 10. 주일 오전예배 설교 -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9.11.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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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교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인간과 하나님이 마음의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으로 인간을 창조하시고 인간과 깊은 사귐을 원하셨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영원한 존재이기 때문에 피조물 인간을 구원하시고 우리가 늙거나 병들지 않고 영원히 하나님과 사랑을 나누길 바라셨습니다. 인간이 하나님과 같은 정신 수준이어야 사귐을 가질 수 있으니까 하나님은 인간을 당신과 동일한 지혜와 능력을 가진 영원히 거룩하고 온전히 살 수 있는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사실 인간은 지구상에서 오래 살아야 100세인데 어느 누구도 ‘아이고, 많이 살았다. 이제 죽어야겠다’라고 하지 않고 좀 더 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이 나이 들수록 자기 육체에 대한 소망을 버리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 깊숙한 곳의 영원한 세계를 사모하게 하여 하나님과 영원히 살 수 있는 복된 인간으로 만들어 가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육체보다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같아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물가에서 만나는 신부

성경을 읽다 보면 제 마음속에서 한 번씩 떠오르는 말씀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야곱이 자기 형 에서를 피해 밧단 아람으로 갔다가 우물가에서 라헬을 만나고 둘이 사랑해서 결혼을 합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의 아내를 구하기 위해 늙은 종을 보냈는데 메소포타미아 우물가에서 물 길러 온 리브가를 만나게 됩니다. 종은 우물가에서 “만일 네 물 항아리를 기울여 내게 마시게 하라 했을 때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약대에게도 마시우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이다”라고 기도를 마쳤습니다. 종이 리브가에게 “네 물 항아리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우게 하라” 하니까 그가 “예, 마시세요” 하며 급히 물 항아리를 손에 내려 마시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약대를 위해서도 물을 길어 그것들로 배불리 마시게 하겠나이다”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리브가는 이삭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성경 속의 우물가는

출애굽기에는 모세가 바로의 공주의 아들로 있다가 애굽으로 도망친 후 미디안 땅에 머물다가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아 있는 장면이 있습니다. 미디안 제사장의 일곱 딸들이 물을 길어다 그 아비의 양무리에게 먹이려 하는데 목자들이 와서 그들을 내쫓았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일어나 그들을 도와 양무리에게 먹였습니다. 딸들이 집에 돌아오자 그들의 아버지 르우엘이 “너희가 오늘은 어찌하여 이같이 속히 돌아오느냐”라고 물었습니다. “한 애굽 사람이 우리를 목자들의 손에서 건져내고 우리를 위하여 물을 길어 양무리에게 먹였습니다”라고 대답하자, 아비가 딸들에게 “그 사람이 어디 있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그 사람을 버리고 왔느냐 그를 청하여 음식으로 대접하라” 하였습니다. 이를 모세가 기뻐하자 르우엘이 자기 딸 십보라를 그에게 주었습니다. 또한 요한복음에는 예수님이 사마리아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납니다. 영적 측면에서 예수님이 그 여인의 신랑이 된 것입니다. 저는 이런 성경을 보면서 ‘우물가에서 신부를 만나야 좋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총각 시절에 여러 번 우물가를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내 마음에 합한 자’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의 마음이 보이고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면 하나님의 마음과 우리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잘 모르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우리 마음이 하나가 되면 하나님이 무척 가깝게 느껴집니다. 성경에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하며 하나님의 마음과 다윗의 마음이 하나가 되었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내 뜻을 그로 이루게 하리라” 하며 다윗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았습니다. 
여러분, 다윗이 처음에 시글락에 있다가 시글락이 불 타 유대 헤브론으로 가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이 시글락에 있을 때는 그를 따르는 사람이 6백 명 가량이었지만 유대 헤브론에서 다윗을 따르는 사람은 약 30만 명이 넘었습니다. 다윗을 따르던 그들이 다윗을 이스라엘 왕으로 세웠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다윗에게 이런 귀하고 복된 일이 일어났을까요? 오늘 읽은 사무엘하 7장을 보면, “여호와께서 사방의 모든 대적을 파하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거하게 하신 때에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도다”(삼하 7:1~2)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하나님의 일을 하는 다윗에게는 그동안 수많은 대적이 있었습니다. 사울 왕이 끊임없이 그를 죽이려 했고, 적들과 수없이 많은 전쟁을 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대적을 물리치고 평안히 궁에 거하게 됐습니다. 다윗은 이제 쉬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아니라 선지자 나단에게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도다” 하며 하나님의 궤가 천막으로 된 회막 안에 있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내가 하나님의 은혜로 왕이 됐는데, 내가 거하는 궁전보다 더 좋은 하나님의 성전이 필요하니 예루살렘 성전을 짓자는 다윗의 마음을 나타낸 것입니다. 
여러분,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했을 때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온 지 480년 지난 뒤입니다. 그들은 그냥 법궤를 메고 다니며 천막을 치고 성막을 만들어 거기서 예배드렸습니다. 그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도 예루살렘 성전을 짓지 않아 하나님의 궤는 여전히 회막 안에 있으니까 다윗이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여호와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도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나와 가장 먼저 성전 건축을 원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복음을 위해 노래하면

여러분, 2000년도에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창단되었습니다. 그 당시 조선일보에 우리나라 유명 피아노 트리오가 해체되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피아노 트리오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세 악기로 공연하는 것입니다. 그 기사를 읽고 ‘셋도 하나가 되기 힘든데, 수십 명 되는 합창단원을 어떻게 이끌까?’ 고민하다가 ‘합창단이 하나님의 뜻에 맞게 복음을 위해 노래하면 하나님이 축복하시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합창단이 공연을 마치면 말씀을 전했습니다. 
지난 가을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미국 28개 도시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순회공연으로 15만 명의 관객을 모았는데 관객들은 공연을 보는 내내 감격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현재 미국 내 가장 사랑받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덴버 시와 MOU를 맺었고 LA 시장님은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지 돕겠다고 하시며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호평했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이 복음을 증거하는 일이고 이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여부스 산성을 공격하라

여러분, 다윗이 왕위에 오른 뒤 가장 먼저 한 일은 당시 여부스 족속이 살고 있는 예루살렘 산성을 빼앗기 위해 여부스 산성을 공격한 것입니다. 그 이유가 예루살렘 성전 터가 될 오르난의 타작마당을 찾기 위함이었습니다. 예루살렘은 지형이 아주 높은 산성이라서 절대 무너뜨릴 수 없는 난공불락이라 한 번도 외부의 공격을 받고 전쟁한 적이 없을 정도입니다. 여부스 족속이 산꼭대기에서 다윗을 비웃으며 “네가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소경과 절뚝발이라도 너를 물리치리라”(삼하 5:6)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 성을 점령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야. 이곳에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해야 이스라엘 백성이 복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이 어렵고 곤고할 때 하나님께 묻고 기도할 수 있는 성전이 필요해. 그래서 하나님이 나를 왕으로 세우신 거야. 내가 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 거야’라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다윗이 산성을 자세히 살펴보니 산꼭대기로부터 빗물이 흘러내릴 수 있도록 만든 수구가 보였습니다. 다윗은 군사들에게 “여부스 사람을 치거든 수구로 올라가서 다윗의 마음에 미워하는 절뚝발이와 소경을 치라”(삼하 5:8)고 말했습니다. 밤새도록 군인들이 그 수구로 들어가서 여부스 산성으로 진입하고 날이 밝자마자 공격하여 다윗의 군대가 승리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 땅에 들어와 사는 동안 성전 없이 회막을 짓고 하나님의 궤를 모셨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 이스라엘 백성들 마음의 구심점이 되고 싶어 하신 하나님의 뜻을 발견했던 것입니다.

진정한 안식일의 의미

제가 구원받은 후 주님 앞에서 복음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읽어 보니 우리의 죄가 사해졌다는 말씀이 아주 많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레위기 4장의 속죄제사에 대한 기록을 비롯해서 히브리서의 영원한 속죄에 대한 말씀, 이사야서에는 장차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 죄를 속한다는 말씀이 있는데 제가 죄 사함 받는 데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성경에서 율법은 참 형상이 아니라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라고 했습니다. 골로새서 2장을 보면,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골 2:16~17) 하였습니다. 즉 ‘안식일을 지키라’는 율법은 말 그대로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 즉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안식일이란 금요일 해질녘부터 토요일 해질녘까지인데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절대로 짐을 지거나 일을 해선 안 됩니다. 그럼, 왜 안식일을 지키라고 했을까요? 마태복음에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편히 쉬게 하리라”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내가 너희로 안식하게 하리라”는 말씀입니다. 구약의 안식일에는 무거운 짐을 지고 가다가도 모든 짐을 내려놓듯이, 예수님 앞에 나오면 우리의 모든 죄의 짐을 내려놓는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얘기하는 진정한 안식일의 의미는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를 모든 죄에서 해방시켜 주신 것입니다. 그것을 깨우쳐 주기 위하여 안식일이 되면 모든 짐을 벗어버리라는 것입니다. 

‘서울 목사님들은 다를 거야’

제가 1962년도에 죄 사함을 받고 경상북도 선산에 있을 때는 ‘여기가 시골이라서 목사님들이 죄 사함에 대해 모르시네. 대구에 가면 다를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막상 대구에 가서 보니 목사님들이 죄 사함에 대해 모르셨습니다. 그 후 서울에서 사역하게 되어 ‘서울 목사님들은 안 그럴 거야’ 하며 올라왔지만 서울에 계신 많은 목사님들도 자신들이 죄인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구약 성경에서 장차 예수님이 오실 것을 예언하고 예수님이 오시면 죄 사함 받는다는 걸 깨우쳐 주기 위하여 안식일이나 속죄제사의 어린양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죽음으로 우리 죄가 사해진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면 그런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예루살렘 성전 건축

여러분, 다윗은 신앙생활을 할 때 하나님과 마음을 나누면서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예루살렘 성전 건축을 원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을 나와 가나안 땅에 들어왔는데 하나님만 섬기지 않고 바알이나 아스다롯 등 이방신을 섬기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성전을 짓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러 나아오길 원했습니다. 사무엘하 5장을 보면 다윗이 이스라엘 왕이 되어 먼저 여부스 산성을 점령해서 예루살렘 성전 지을 터를 빼앗았습니다. 사무엘하 6장에서는 오벧에돔의 집에 있는 법궤를 다윗 성으로 가져오는 일을 했습니다. 사무엘하 7장에서는 다윗이 나단 선지자에게 다윗 자신은 백향목으로 왕궁을 지어 거기서 사는데 하나님의 궤는 성막 안에 있는 걸 보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사무엘하 8장에서 하나님은 다윗에게 계속 가나안 땅에 있는 여러 족속들과 전쟁을 해서 얻은 전리품 가운데 은금과 놋으로 예루살렘 성전을 지을 준비를 다 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

하루는 제가 삶을 돌아보다가 하나님이 무엇을 기뻐하실지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십자가에 못 박고 모든 죄를 사했습니다. 하지만 사단은 사람들이 죄 사함 받지 못하도록 죄인이라고 생각하게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죄 사함을 증거하는 복음 전하는 일을 가장 기뻐하시고, 복음 전하는 일을 하면 저를 만 가지로 도우시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일학교를 통해서 또한 각 도시를 방문해 집회를 하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1973년 1월에 사역지를 김천에서 대구로 옮겼는데 그동안 개인 전도를 중점적으로 하면서 교회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예전에 장로교회를 다녀서 장로교회에 대해 알지만 구원받은 형제자매가 모이는 교회를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몰랐습니다. 대구에서 개인 전도할 때는 별 어려움 없이 잘 했지만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할 수 있도록 거듭난 형제자매들이 모이는 교회를 시작하면서 형제자매들이 시험도 들고 문제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 받는 복음 전하는 일 즉 문서선교, 성경집회, 선교학교, 해외선교를 계속하면서 지금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선교회로 성장했습니다.

2017년 CLF를 시작하고
 
2017년부터 미국에서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을 시작하며 700명의 목회자들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그 목사님들이 깜짝 놀라며 기뻐했습니다. 2018년 홍콩에서는 CLF를 통해 1,150명 되는 목회자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요즘엔 각 나라마다 CLF를 개최하는데 현재까지 CLF를 통해 15만 명 이상 목회자들이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듣고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이제 중요한 사실은 이 시대 하나님은 복음 전하는 것을 가장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선교회는 무슨 일을 하든지 복음 전하는 일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니까 그동안 하나님께서 우리 선교회를 놀랍게 성장시켜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을 도와주시는 걸 볼 때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목동에 불과한 다윗에게

여러분, 다윗 시대에 수많은 사람이 있었지만 한낱 목동에 불과한 다윗에게 하나님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온 지 480년이 되었지만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지 못했는데 하나님은 성전을 건축하려는 다윗의 마음을 기뻐하시고 그에게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누구를 통해 예루살렘 성전을 세우길 원하실까요? 성전이 무너진 것으로 고통하는 사람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는 예수님의 피로 모든 죄가 사해졌는데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해서 죄 속에 빠져 있는 불쌍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누가 이 복음을 가지고 가서 그들로 하여금 이 말씀을 듣게 하고 구원받게 할 것인가? 내가 누구를 그들에게 보낼 것인가?”라고 물으십니다. 이때 “종이 말씀드리오니, 나를 보내소서”라며 하나님의 일꾼이 된다면 그가 바로 오늘 이 시대의 다윗이 되는 것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종이 되며,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복을 받는 참된 하나님의 종이라는 사실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여러분, 성경에는 구원받은 사람들이 하나로 뭉쳐 교회가 되고, 교회 안에서 힘을 모아 같이 복음을 전파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놀라운 일을 행하길 하나님이 원하십니다. 다윗이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려고 했을 때 하나님은 여부스 족속을 이기게 하시고, 전쟁에서 얻은 많은 전리품으로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갖춰주시고, 솔로몬 시대에 성전을 짓게 하신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구원을 받은 후에도 육신을 위해 평안하고 안일하게 살고 싶어 합니다. 항상 우리 육신은 우리를 그런 쪽으로 이끌어 가는데우리가 그것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예루살렘 성전 건축 준비를 했던 것처럼 오늘날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귀한 일에 여러분이 쓰임을 받는다면, 하나님께 더 없는 기쁨이 되고 아울러 행복한 삶을 살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
- 2019. 11. 10.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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