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속의 예술, 예술 속의 과학 2019 아티언스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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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속의 예술, 예술 속의 과학 2019 아티언스 대전
Goodnews DAEJEON 783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9.10.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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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을 실험하다’ 주제로 지난 10일 개막 

‘2019 아티언스 대전’이 지난 10월 10일 대전 예술가의 집(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32) 전시실에서 ‘실험을 실험하다’라는 주제로 개막했다. 아티언스(Artience)는 예술(Art)과 과학(Science)의 합성어로 이번 전시회에는 그 이름처럼 예술과 과학을 융합하여 선보인 10여개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대전의 대덕연구단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기관들과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서로 만나 긴밀히 협력하여 만들어낸 작품이란 것에 그 의미가 깊다. 
이영준 예술감독(49, 계원예대 교수)은 “이곳에 전시된 작품들은 하나같이 심층 연구를 통해 탄생했다. ‘작가가 무슨 고민을 했길래 이런 작품이 나왔을까’라고 추론하면서 보면 굉장히 재미있다”며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관람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작품에 눈길 

이번 아티언스 대전은 특별전과 주제전, 체험존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작가들은 혼합재료와 식물, 3D프린팅, 공명 전달 기구, 실 등을 이용해 과학과 예술의 만남을 각자의 개성대로 표현했다. 
관람객들은 1층 외부의 On/Off 체험존에서 각종 연구 장비들을 직접 켜거나 꺼보면서 체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과학적 성과물에 좀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관람객들이 작품 속에서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박진웅(중구, 34) 씨는 “이번 전시를 관람하면서 카메라에 얼굴을 인식한 후 식물들이 옆에서 튀어나오게 한 장치 때문에 갑자기 놀라기도 했고, 복도를 지나갈 때 실이 움직이는 장치들을 보며 영화에서 볼 법한 과학기술이 접목되어 있는 것 같아 신기하고 재밌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관객들이 보여주는 몸짓을 보며 익히고 학습하는 인공지능 로봇, 식물을 싣고 움직이는 로봇이 전시되어 있어 주말에 자녀들과 함께 가볼 만한 전시회로 제격이다. 한편 2019 아티언스 대전은 오는 31일까지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대전/ 이시온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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