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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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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른들 학습지로 공부한다는데줌인(Zoom In) 취업포털 커리어 조사, 직장인 78%가 학습지로 공부할 의사 표명

최근 성인 학습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아동을 위한 것으로 여겨졌던 학습지가 성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를 알아보았다.

자투리 시간에 공부하려는 직장인들에게 인기

IT 회사에 근무 중인 직장인 조주연(여, 26) 씨는 얼마 전 학습지로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다. 지난 겨울 친구들과 일본여행을 다녀 온 이후 일본어를 배우고 싶은 욕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학원을 다니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부담스럽고 온라인 강의는 스스로 공부를 할 자신이 없어서 학습지를 선택했다고 한다. 막상 시작해보니 월 3만 원 수준의 저렴한 비용과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공부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는 것이 그녀의 말이다.
최근 주연 씨처럼 학습지로 공부를 시작하는 성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취업 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80명을 대상으로 학습지로 교육을 받아볼 의사가 있는지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8%가 ‘그렇다’고 답했다. 실제로 대표적인 학습지 회사인 K사의 성인 회원 수는 6만 1천 명(2019년 1월 기준)으로 2년 사이 2만 명이나 증가했다. 성인들이 학습지로 공부하는 과목은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가 대부분이며, 단순 취미부터 태교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학습지를 신청한다는 것이 K사 관계자의 말이다.  

성인 학습자 위한 다양한 콘텐츠 확보 필요

그렇다면 최근 들어 성인 학습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로 매출이 줄어든 학습지 회사들이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서 성인시장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 학습자들에게 학습지를 선택한 이유를 물어보니 △저렴한 가격 △자투리 시간에 학습 가능 △담당 선생님 관리 등을 꼽았다. 특히 누군가에게 학습 진도를 관리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았다. 성인은 직장, 가사 등과 학습을 병행하기 때문에 학습동기를 잃어버리기 쉬운데 학습지는 담당 선생님의 관리가 동기를 유지하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한편 성인용 학습지가 활성화 되면서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있다. 일례로 성인용 학습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아동용 학습지를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서 교재의 내용이나 소재가 성인에게는 잘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성인 학습지로 배울 수 있는 과목이 주로 외국어에 편중되어 있어서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성인 학습지 시장이 내실있게 성장하려면 성인 학습자의 학습 패턴을 분석하여 맞춤형 교재를 개발하고 온라인 학습을 연계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강민수 차장대우 mskang@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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