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월드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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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월드캠프
[인터뷰] 김수연 선교사(인도 오리사교회)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8.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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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월드캠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보다 학생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여 변화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월드캠프를 마쳤을 때는 시작할 때와 정말 다르게 변화된 학생들을 볼 때 감사했습니다.  
특히 인도 뭄바이에서 온 ‘셀베이션’이라는 부인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있었는데, 언제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감사했습니다.

♣ 캠프 참석에 어려움은 없었는지.

인도에서 월드캠프 참가비를 마련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보통 하루 임금이 천 원 조금 넘는 이들이 백만 원이 넘는 참가비를 마련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는데, 하나님께서 하나하나 도우셔서 100% 참가비를 낼 수 있었습니다.
여권과 비자를 발급받는데 현지 인도 공무원들의 금품요구가 심해 어려웠고, 한국 비자를 받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 일을 계기로 대사관 직원들에게 하나님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50여 명이 비자를 받아 월드캠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 향후 인도 선교에 대한 소망은.

이번 월드캠프에서 그리스도의 군사는 예수님과 함께 고난을 받는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앞으로 인도에서 겪는 형편이 바뀌기를 바라는 것보다 어려운 일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것에 소망을 두고 싶고, 고난을 기쁨으로 받아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또 인도에서도 월드캠프를 유치하고 싶은데, 열악한 환경 등 어려운 점이 많겠지만 이제 제 한계 안에서가 아닌 주님의 뜻 가운데서 인도에 복음이 널리 전해지길  소망합니다.

고정연 기자 jyko@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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