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③ 윤종수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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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③ 윤종수 선교사
해외선교간증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5.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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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종을 통해 보이신 10년 후 케냐를 향한 약속. 그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고 계신 주님의 생생한 역사를 소개한다.


10년 후, 케냐에는…

2004년, 박옥수 목사님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소망과 약속을 주셨다. 앞으로 10년 안에 아프리카는 구원받은 사람들로 가득 차고, 에이즈와 말라리아가 사라지며, 방송과 출판을 통해 복음이 힘있게 전파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케냐 교회는 받는 교회에서 주는 교회로 바뀌어 다른 민족과 나라를 돕게 되고, 많은 신령한 사역자들이 일어나서 파송될 것이라고 하셨다.

나는 이 약속의 말씀이 그대로 10년 후에 이루어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늘 당신의 종을 통해 말씀하셨고 그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 아프리카를 생각할 때마다 말할 수 없는 소망과 기쁨으로 가슴이 벅차 오른다.

나날이 성장하는 케냐 교회

실제로 80여 명 정도 모이던 나이로비 교회가 작년 박목사님의 방문 후 120~130명으로 성도가 늘었고, 다른 12개의 케냐 지역 교회도 평균 20~30% 씩 성도들이 증가했다. 또한 5개 지역으로 케냐 교회를 나누어서 각각 지역장 목사들을 세웠는데, 이들이 한국 선교사들 못지 않은 일들을 해내는 것을 본다.

나이로비 교회 내에서도 최근에 처음으로 15명의 임원들이 세워졌다. 지난 4월 나이로비 대전도집회와 어린이 성경학교, 그리고 5월 9일부터 14일까지 있었던 제15회 동아프리카 수양회에는 임원들이 주축이 되었는데 모든 일들이 너무나 아름답게 진행되어 하나님께 감사를 돌렸다.

특히 수양회는 처음으로 모든 경비를 순수하게 형제 자매들의 수양회비와 작정 연보로 충당하였다. 약 50여 명의 나이로비 형제 자매들이 마음으로 모여 의논하고 기도하며 행사를 치루었는데, 약 2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한 수양회는 종전의 그 어떤 수양회보다도 은혜롭게 마쳤다. 또 복음반에서도 약 30여 명이 구원을 받았다. 그리고 우간다와 탄자니아에서도 많은 형제 자매들이 참석해서 모든 동아프리카 교회가 힘있게 변화하고 또 연합되어가는 모습들을 주님이 보여 주셨다.

약속을 이루실 주님을 소망하며

또 나이로비 형제 자매들 마음속에 오래 전부터 박옥수 목사님 말씀을 방송으로 내보내고 싶은 마음을 주님이 주셔서 오랫동안 작정하며 기도해 왔는데 최근에 결실을 보았다. 탄자니아 달에스살람 교회에서도 5월 8일부터 매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까지 수도권에 박목사님의 라디오 영어 통역 방송이 나가서 우리의 큰 기쁨이 되었다.

뒤이어 나이로비에서도 전국 3대 주요 도시인 나이로비, 나쿠루, 몸바사 등지에 주일 마다 라디오 기독교 방송을 통해 5월 말부터 박옥수 목사님 영어 통역 방송 설교가 나가고 있다. 매월 500달러 정도의 방송비를 나이로비 교회 성도들의 작정 헌금으로 감당할 예정이다.

또 올해는 케냐의 두 사역자 우이마나 목사와 므왕기 목사가 한국 선교학교에 입학해서 훈련을 받으려고 제반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종을 통해 케냐 교회에게 주신 약속을 이루고 계심을 보면서 너무 감사하고, 주님이 당신의 일들을 앞으로 계속 이루어 주시겠다는 믿음이 생긴다.
우리가 1994년 처음 아프리카 케냐에 왔을 때 영어도 몰랐고 아프리카도 몰랐고 형제 자매들도 없었다. 그런데 지금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 교회와 종들이 있고 교회 등록증이 있다. 케냐에만 13개의 교회와 17명의 사역자, 20여 명의 선교 학생, 10여 명의 단기선교사 그리고 아름다운 우리 동아프리카 선교 센터 부지와 건물이 있는 것을 볼 때 수많은 축복을 허락하신 주님 앞에 한없는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정리/ 구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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