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날려주는 순창 발효소스토굴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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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날려주는 순창 발효소스토굴 가보니
Goodnews GWANGJU 725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8.08.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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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발효소스토굴은 현대기술을 접목해 만든 세계유일의 장 저장고다. 특히 동굴 내부 평균 온도가 15~18℃정도로 시원해 폭염이 지속되는 요즘 무더위를 피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 세계 다양한 음식문화를 만날 수 있어

순창 발효소스토굴(전북 순창군 순창읍 민속마을길 61-59)은 길이 134m, 최대폭 46m의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이곳에서는 장기 숙성 중인 고추장, 된장, 간장을 비롯해 전 세계 다양한 음식문화와 소스를 만나볼 수 있다. 동굴내부는 세계소스관, 트릭아트, 미디어아트관 등 다양한 소스 전시뿐만 아니라 교육의 장으로 구성해 재미와 교육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VR 가상현실 체험관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또한 아트체험관은 곰팡이에서 전통장의 숙성까지 전 과정을 생생한 미디어아트로 체험할 수 있는 순창만의 특색 있는 체험거리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광주에서 온 방문객 손은재(25) 씨는 “마치 에어컨을 틀어놓은 건물 안에 들어온 것처럼 시원해 바깥 무더위를 피해서 좋았어요. 또 전 세계 다양한 소스들을 만나보고 아름다운 조형물과 조명이 많아 사진으로 추억을 담기에 딱이에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관광객 2만 여명이 찾은 인기 피서지

발효소스토굴은 소형 저장고 10실을 갖추고 있고 이중 7실은 실제 전통장류 제조업체가 임대해 장류를 숙성 중이다. 연평균 15~18℃를 유지하는 내부는 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정도로 시원해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 순창 발효소스토굴을 찾은 관광객이 2만여 명을 돌파했으며, 하루 평균 300명이 넘는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또한 발효소스토굴에 가면 순창에서 개발한 발효커피를 맛볼 수 있는데 발효커피는 유산균과 고초균을 이용해 발효과정을 거친 커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동굴 내부 카페에서는 발효커피를 맛보며 즐겁게 이야기꽃을 피우는 관광객들의 여유로운 모습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김재건 장류사업소장은 “발효소스토굴이 무더위 탈출구로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까지 사랑받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는데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 박초롱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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