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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체험관광이 뜬다[현장탐방] 파주 산머루 농원, 연간 외국인 관광객 6만여 명 방문으로 북적

최근 우리 농촌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다양한 농촌체험 활동과 지역 특산물로 만든 먹거리 등을 접목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더 인기다. 

“머루 잼 만들기 재밌어요~”

경기도 파주시 감악산 자락에 위치한 ‘산머루 농원(파주시 적성면 윗배우니길 441-25)’은 외국 관광객이 국내 관광객 보다 서너 배 더 많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지난 주 토요일, 영하 10도의 한파에도 불구하고 수십 명의 대만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았다. 이들은 산머루 와인을 숙성, 보관해 놓은 와인터널 투어를 시작으로 와인을 직접 병에 담아보거나 산머루 잼을 만드는 체험을 했다. 가족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폴리(35, 대만) 씨는 “산머루 잼을 만들어 먹어봤는데 시큼하면서도 달고 맛있다. 단지 보는 관광이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산머루 농원을 찾는 외국인은 연간 6만여 명이다. 주로 대만 관광객이 대부분이며 말레이시아, 홍콩, 중국에서도 이곳을 방문한다. 특히 명절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성수기여서 설날을 앞두고 판매장에는 머루제품 선물세트가 마련되어 있었다. 체험과 함께 자연스럽게 관광객들에게 한국 농촌 특산품을 홍보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비수기에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서충원(40) 대표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그의 아버지는 국내에서 최초로 산머루를 밭으로 가져와 수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재배기술을 개발, 전국에 보급시켰다. 서 대표는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 머루로 가공식품을 만들어 유통 및 판매에 나섰다. 또한 2009년부터 체험장을 개설해 머루 수확체험뿐만 아니라 초콜릿, 잼 만들기와 같은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농원이 가진 자원을 활용해 제조·유통·관광을 결합,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하지만 “머루 수확체험이 가능한 가을이나 주말·방학에만 국내 관광객들이 주로 찾기 때문에 비수기에는 운영이 되지 않았다”며 서 대표는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를 위해 그는 경기관광공사의 도움으로 대만 현지 여행업체를 찾아다니며 설명회를 여는 등 외국인 관광객을 공략했다. 
또한 서 대표는 파주 인근 농가에서 재배되는 산머루를 수매해 가공·유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터널을 연장해 파주지역 낙농가에서 만드는 치즈를 숙성시켜 함께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나 기자 innakim@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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