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있어 행복했던 3차 여름수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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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이 있어 행복했던 3차 여름수양회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6.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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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해보다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올 여름, 많은 사람들이 산과 바다로 떠나는 피서가 절정에 이르고 있다. 섭씨 38도를 넘는 폭염과 열대야가 전국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이곳 수양관은 저녁이면 추위를 느낄 정도로 서늘했다. 또한 한 주간 전해진 복음의 말씀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그 어느 청량제보다도 더 시원하게 하였다.
가야대학교에서 두 번째로 가진 이번  3차 수양회에는 1,600여 명이 참석하여 말씀을 들었다. 예배 시작 30분 전부터 자리에 앉아 지역교회 형제 자매들의 찬송과 댄스공연을 보고 리오몬따냐의 경쾌한 찬송을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강사인 박옥수 목사는 한 주간 사무엘상 30장을 통해 사단에 속한 사람과 하나님께 속한 사람에 대해 전하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고 말을 하면서도 여전히 자신이 죄인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사단은 사람의 마음을 어둡게 하여 자신의 말이 틀렸다는 것을 알지 못하도록 합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죄 사함을 받고나면 하나님의 음성과 사단의 음성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겸비하여 주의 음성에 귀를 기울일 때 여러분은 하나님의 음성을 따라가는 하나님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300여 명이 참석한 복음반에서는 참석자들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도 했다. 중국 대련에서 참석한 장지슁 (24세) 씨는 복음이 잘 풀리지 않아 고민하던 중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히 10:10)는 말씀을 들으며 구원을 받았다고 기뻐했다.

한편 김천 대덕수양관에서는 김성훈 목사가 사무엘상 25장의 말씀을 통해 “아비가일은 그의 생명이 다윗에게 있음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의 미래가 다윗의 한마디로 결정되는 것을 알고 다윗에게 속할 때 은혜를 입었습니다. 다윗의 그림자인 예수님을 주인으로 세우는 순간, 우리의 모든 죄는 사라질 것이고 하나님께 마음껏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매 차수 수요일, 복음반에서는 어느 때보다 복음의 말씀에 대한 기대와 긴장감이 흐른다. 모두 3개 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이 시간이 되면 강사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구원을 받게 하기 위해 온 마음을 쓴다.
복음1반 강사인 김재홍(서대문중앙교회)목사는 성경의 과학적인 근거를 예를 들어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판을 이용하여 복음을 전했다. 동서의 권유로 참석한 이영옥(40세, 서울 양재동) 씨는 “처음에는 죄에 대해 잘 몰랐는데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죄의 근본을 알게 되었고 세례 요한이 예수님께 안수했을 때 나의 모든 죄가 넘어간 것이 믿어져 구원을 받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또 수원 근교의 봉담에서 참석한 김운실(45세) 씨는 “오랫동안 교회를 다녔지만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또 성경의 전체 흐름을 몰랐다. 그런데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의인으로 거듭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연일 이어지는 찌는 듯한 더위 속에 매점 앞은 항상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찾는 형제 자매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하루 1000개가 넘는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느라 매점 봉사자들은 정신을 못 차릴 정도이다. 또한 뜨거운 열로 인해 자동차 릴레이가 녹아 합선이 되어 소리가 나는 바람에 긴급히 수리하기도 했고, 8일(화)에는 방송 액정이 고장나 진행부를 긴장시키기도 했다.

진행을 맡은 이강우(구미중앙교회)목사는 “우리의 조건을 보면 항상 부족하지만 주님의 은혜로 아무 문제 없이 수양회가 진행되는 것을 보면 감사하다. 이번에 구원받으신 분들이 교회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사는 동안에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남은 삶이 아름답고 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인/수/양/회

대덕수양관 신관 502호에서는 중국인을 위한 수양회가 동시에 진행되었다. 매 차수마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여 구원을 받았는데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체험을 통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3차 수양회에서 오전 말씀시간에는 복음의 말씀이 마음 안에 확고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개인적인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하였다.
9일(수) 오후에는 월성계곡에서 한낮의 무더위를 식혀주는 즐거운 물놀이를 가지며 처음으로 수양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마음을 나누기도 했다. 강사인 정동석(대덕침례교회) 목사는 “우리 가운데 주님이 일하시는 것을 보고 싶은 마음으로 진행하였는데 그들이 구원 받는 것을 볼 때 감사하다”고 말했다.

◆ 구원간증/ 커쟈(21세, 내몽고)

나의 죄를 담당하신 예수님

어릴 때 복음은 들었지만 마음에 이루어지지 않아 제 육신이 원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한 저를 위해 부모님은 링컨학교에 보냈지만 그곳에서도 적응을 하지 못하고 선생님들의 마음을 힘들게 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 와서 월드캠프를 통해 죄인임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번 여름수양회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예수님이 저의 죄를 담당하시고 아무 불평불만 없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는 말씀이 제 마음에 믿어졌습니다. 저를 구원하신 예수님이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한국에 머물면서 하나님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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