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소망… 그리고 참 평안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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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소망… 그리고 참 평안이 있어요”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6.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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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수/양/관

길고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이번 주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들어섰다. 많은 인파가 찜통더위를 피해 산과 들, 바다로 떠나지만 이곳에 모인 2,800여 명의 참석자들은 대덕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은혜의 말씀 속에 몸과 마음을 쉬는 진정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었다.

저녁 말씀을 듣기 전 지역교회 형제 자매들의 찬송과 지난 월드캠프에서 구원을 받은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각색한 리얼스토리, 미소가 아름다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은 참석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과 기쁨을 주었다.
강사인 박옥수 목사는 사무엘상 22장을 통해 “하나님의 집에는 말씀도 있고 능력도 있고 역사도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사단에게 속아서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신령한 은혜와 은총을 받지 못하고 죄에 빠지는 것을 봅니다. 여러분이 거듭나지 않는다면 영에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죄 사함 받아 하나님께 속하게 되면 그때부터 하나님의 세계에 눈이 뜨이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가 열려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 되어 그분과 동행하는 귀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저녁 말씀이 끝난 그룹교제 시간에는 국내외 사역자들과 형제 자매들이 여러 명씩 모여 간증과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완순(기쁜소식강남교회) 자매는 “복음을 위해 해외에서 고생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위해 어렵더라도 연보로, 기도로 마음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양회에서 가장 은혜로운 시간은 복음의 시간이다. 750여 명이 참석한 복음반에서 강사인 강대석(기쁜소식수원교회) 목사는 요한복음 8장을 비롯한 성경 여러 곳을 통해 죄 사함의 복음을 전해 수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다. 서초구 양재동에서 참석한 전인배(40세) 씨는 동생의 권유로 수양회에 참석하여 복음을 듣고 “예전에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았는데, 목사님과 신앙상담을 하면서 예수님께서 이미 이천년 전에 내 죄를 사해주셨기 때문에 죄가 없어진 것이 믿어졌다. 이제 마음이 너무 편하다”고 말했다.

수양회 기간 동안 식당은 언제나 분주하다. 말없이 봉사하는 사역자들과 형제 자매들이 더위에 지친 참석자들의 입맛을 돋우어 준다. 특히 여름철 식중독 사고에 대비하여 보이지 않는 곳까지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선 긴장을 내내 늦출 수가 없다. 취사 담당인 김용학(기쁜소식서산교회) 목사는 “준비한 식사를 새로 온 사람들이 맛있게 먹고 마음을 여는 것을 보면 우리가 복음을 위해 보이지 않는 뒷받침이 되고 있다는 생각에 기쁘다”고 말했다.

가/야/대/학/교

2,300여 명이 참석한 가야대학교에서는 전반적인 프로그램이 대덕수양관과 동일하게 진행되었다. 저녁시간에는 시원한 야외에서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말씀 시작 전 마산, 부산대연 등 지역교회 형제 자매들의 찬송과 가스펠 그룹 ‘리오몬따냐’의 신나고 경쾌한 공연이 있었다.
강사인 문민용(남대구교회) 목사는 열왕기상 17장의 말씀을 전하면서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믿을 때, 하나님이 여러분을 위해 준비하신 것을 허락하시고 역사하실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질 때 담대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400여 명이 참석한 복음반에서는 3개 반으로 나누어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헌목(마산중앙교회) 목사는 창세기를 통해 오직 예수님으로 말미암는 구원에 대해 전했다. 창원에서 참석한 김숙희(36세) 씨는 주간 기쁜소식 신문에 게재된 수양회 초청 광고를 보고 수양회에 참석하여 구원을 받았다. “오랫동안 교회를 다녔지만 이런 말씀을 들은 것은 처음이다. ‘저가 한 제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히 9:12)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 나의 모든 죄가 깨끗이 씻어졌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 오랫동안 율법과 죄에 매여 있던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은 이곳은 바로 영혼의 산실임에 틀림없다.
  
진행을 맡은 김영교(남울산침례교회) 목사는 “가야대학교에서 수양회를 하는 것이 처음이라 걱정도 되었지만 하나님께서 400여 명을 새로이 보내 주시고 또 그들을 위해 복음반 장소에는 에어컨도 준비되어 있어 아무 불편 없이 수양회를 할 수 있도록 하셨다. 하나님이 이곳에 참석한 사람들의 마음을 붙들고 계셔서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아 은혜롭게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해 했다.  

구원간증 / 최만수(50, 경남 거창군)

의정부에 사는 동생이 수양회에 가자고 했지만 이단이라는 생각에 계속 거부하다가 이번에만 가겠다고 하며 따라나섰습니다.
복음반에서 간음하다 잡혀온 여자에 대한 말씀을 들었는데, 너무 재미있고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통해 내가 죄인임을 깨닫게 하셨고, 이미 예수님의 피 흘리심을 통해 나의 죄를 사해 놓으셨음을 믿게 되었습니다. 내 안에 예수님의 의를 주셔서 천국에 갈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정민승 기자 mins8003@goodnews.or.kr
이현혜 기자 goodnews1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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