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LA수양회
상태바
제4회 LA수양회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6.04.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3일(월)부터 7일(금)까지 기쁜소식LA중앙교회에서 박옥수 목사 초청 제4회 영어권 수양회(For the Readers of the Goodnews in LosAngeles Times Bible Conference with Pastor Ock Soo Park)가 열렸다.

2005년 4월부터 LA타임즈에 박옥수 목사의 설교가 격주로 게재되면서 많은 미국 현지인들이 교회에 더해졌는데, 이번 수양회는 특별히 LA타임즈 독자들을 위한 수양회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또 수양회 한 주 전에 타코마와 뉴욕에서 박영국 전도사 초청 영어권 성경세미나가 있어 자신의 생각 속에 머물러 있던 많은 사람들이 말씀 안에 마음을 정하며 복음을 받아들였는데, 그 일 또한 이번 수양회를 진행하는 데에 큰 힘을 더해주었다고 한다.

그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미국 전 지역 사역자를 비롯, 한국이나 남미 지역에서 온 사역자들도 마음을 같이하며 이번 수양회를 준비하였다. 이미 LA타임즈에 게재된 박옥수 목사의 설교를 보고 ‘죄사함·거듭남의 비밀’ 책의 구입 여부와 수양회에 대해 문의했던 200여 명에게 수양회 초청장을 보냈고,

4개 국어(중국어, 스페인어, 한국어, 영어)로 번역된 전단지와 소책자 3만 장을 제작해 전도하기도 했다. 또 미국 동·서부 지역의 단기선교사들이 모여 대학가, 시장, 거리에서 댄스와 함께 전도를 했다.

외모도 다르고 문화도 다를 뿐만 아니라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단기선교사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어 더 큰 동작으로 수양회 소식을 알렸다”고 말했다.

첫날인 3일(월), 봄비가 내려 쌀쌀한 가운데도 말씀을 듣기 위해 모인 420여 명의 참석자들로 빈자리가 없이 좌석이 가득 채워졌고, 설교 전 가스펠 그룹 리오몬따냐의 공연과 단기선교사들의 공연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열기에 충분했다.

참석자 중 현지인은 약 70명 정도였고 처음으로 온 사람은 약 30명이었는데 모두 말씀과 공연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 이들의 입맛에 맞춰 교회에서 준비한 스파게티나 스테이크뿐 아니라 한국음식도 아무 불편없이 오히려 즐거워하며 수양회에 적응하였다.

박옥수 목사는 룻기의 말씀을 통해 “룻이 더 이상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을 발견하고 나오미의 하나님을 믿고 따른 것처럼, 내 생각을 부인하고 육신의 기대에서 벗어날 때 나를 인도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며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해 두신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삶에 대해 설교하였다. 매시간 설교를 마친 후 죄 사함을 받기 위해 신앙상담을 요청한 현지인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아 영어권 사역자들과 참석자들이 통역 없이 일대일로 신앙상담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대부분이 개인 신앙상담과 복음반에서 전해지는 설교를 통해 구원의 확신을 얻었다.

이번 수양회에 참석한 한 자매는 남편과 이혼한 후 세 아이를 키우면서 어렵게 살았었는데, 말씀을 듣고 자신을 믿는 마음에서 벗어나 구원을 받았고 곧이어 전 남편과 재결합을 하게 되는 복을 입기도 했다. 그는 전에는 세 명의 자녀가 좋은 학교를 나와 성공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제는 온 가족이 다 구원을 받고 주님 안에서 함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4회를 맞는 이번 영어권 수양회는 모든 순서를 영어로 진행하여 미국인 중심 수양회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LA타임즈에 이은 뉴욕타임즈의 박옥수 목사 설교 게재 계약으로 현재 미국 전역 형제 자매들은 머지않아 복음으로 미국 땅을 뒤덮을 소망으로 가득 차 있는데, 때를 같이 하여 가진 이번 영어권 수양회와 집회는 영어권 사람들을 복음으로 인도할 일꾼을 만들어가는 귀한 시간이었다.


현지/ 변미정 단기선교사
정리/ 고정연 기자 jyko@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