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위한 친환경 ‘금호강 생태공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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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위한 친환경 ‘금호강 생태공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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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9.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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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가로지르는 금호강 둔치에 시민들을 위한 공원이 생겼다. 산격대교와 무태교 사이에 위치한 금호강 둔치에 시민들을 위한 문화·휴식 친수공간인 친환경 생태공원이 조성됐다.  

생태 탐방 및 휴식 공간 마련되다

‘금호강 생태공원 조성’ 공사는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 지난 4월에 착공해 8월에 공사를 마쳤다. 총 315m, 9,835㎡ 규모의 광장에 잔디 및 초화류를 심고 경사면 둔치에 느티나무, 이팝나무, 산딸나무를 심었다. 또한 플레이 그라운드에 생태탐방로, 라운드 데크, 앉음벽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생태탐방 및 휴식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였다. 가족들과 산책을 나온 이석호(51, 북구 산격동) 씨는 “집 근처에 근사한 공간이 생겨 너무나 기쁘고, 가족들과 자주 이곳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북구청은 북구 금호강 일대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내년부터 금호 생태예술 그라운드, 금호 습지 바람소리파크, 금호 오토캠핑파크, 금호 어반비치파크 등 각 구간별로 도시디자인 방향을 설정해 보다 적극적인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는 대구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휴식 친수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7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도 기대

북구는 오는 9월 23일과 24일, 산격대교 하단과 하중도 일대에서 북구문화예술축제 ‘2017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를 연다. 축제는 23일 8시, 금호강과 동화천 합류지점에서 후삼국시대 왕건과 견훤의 전투 설화를 불꽃으로 재현해 참가자가 직접 로켓형 불꽃을 발사하는 ‘전탄재현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막을 연다. 이 축제는 행사장을 금호존, 바람존, 소리존, 로드존으로 나누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금호존에서는 바람자동차랭킹대회, 고무동력기 글라이더 날리기, 앵그리버드 실사판 체험, 낙하산 메고 강풍기 달리기 등 바람과 관련된 다양하고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바람존은 관람객과 예술인들이 함께 즐기는 피크닉 공간으로, 목공예 DIY체험, 오카리나, 우쿨렐레 원데이 클래스,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소리존에서는 러시아 줄인형극팀 등 총 8개팀이 참가해 숲 속에서 환상적인 인형극을 보여 준다. 인형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어 특히 자녀와 함께하는 관람객들이 즐기기 좋은 곳이다. 
▲로드존은 메인 행사장에서부터 하중도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걸으며 구간 곳곳에서 스탬프를 모두 받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참가자들에게 금호강 곳곳을 돌아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금호강 생태공원 조성과 바람소리길 축제가 새로운 문화와 힐링의 공간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임윤희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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