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가나 ‘2008 IYF World 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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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가나 ‘2008 IYF World Camp’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8.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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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0여 명의 환호 속에 열린 개막식

수많은 청소년의 마음을 변화시켜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워주는 2008 IYF 월드캠프가 페루, 한국에 이어 드디어 아프리카에서도 시작되었다.
2008년 8월 11일(월) 아프리카 첫 IYF 월드캠프 개막식이 가나 수도 아크라市 소재 기독교 믿음 선교회관(Christian Action Faith Ministry)에서 대학생등 5,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이번 월드캠프를 축하하기 위해 가나 청소년부 나나 아코메아(Nana Akomea) 장관과 부족장들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각계각층의 귀빈들이 참가하였다. 특히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과 김실 인천시 교육위원장, 페르난도 보르본 코스타리카 대사가 가나를 방문하였는데, 정 의원은 “IYF는 아프리카, 아시아라는 프레임을 깨고 마음으로 하나가 되었다”며 가나에서의 월드캠프 개막을 축하하였다.
IYF 대표고문 박옥수 목사는 “이 캠프가 마쳐졌을 때 여러분은 새로운 사람으로 변해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가나를 바꾸고, 아프리카를 바꾸고, 세상을 아름답게 바꿀 것입니다”라고 축사를 했다.
한국의 IYF 건전 댄스그룹 라이처스 스타즈와 가스펠 그룹 리오몬따냐의 공연, 그리고 세계최정상 러시아 뮤지션과 함께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으로 꾸며진 개막식의 첫무대에서부터 참가자들은 손을 들고 일어나 춤을 추는 등 크게 환호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어렵게 참가한 만큼 행복해요!”

가나 테마市 소재 IYF 센터에서 진행된 가나 월드캠프 기간(8.6~16) 동안 雨氣임에도 불구하고 비가 오지 않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졌다. 본격적인 월드캠프에 한 주 앞서 8월 6일(수)부터 진행되었던 5일 간의 1주차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은 이미 관광과 체육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을 열었는데, 특히 사진·컴퓨터 아카데미와 한국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태권도 아카데미가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성경을 처음 접하고 신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복음반이 진행되었는데, 복음반에 참가한 아발로(토고, 23세, IRFD 大)는 “전에 오랫동안 여러 교회를 다녔지만 회개 기도로 나의 나쁜 생각을 몰아내려했다. 그러나 이곳에서 우리의 힘으로 절대 죄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해주셨다는 말씀을 들었다”고 기뻐했다.
특히 이번 월드캠프에서는 아프리카 특유의 문화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공연이 펼쳐질 때면 아프리카 학생들은 환호를 하며 무대로 뛰어 올라가 같이 사진을 찍고 공연자 몸에 돈을  붙이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캠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14일(목) 진행된 마라톤에서는 신체조건이 유리한 아프리카 학생들의 실력을 맘껏 뽐내는 시간이 되었고, 이어진 Good News Corps 해외봉사단 설명회를 통해서 참가자 대부분의 학생들이 해외봉사단 모집에 지원하였다. 15일(금)에는 국제회의장 ICC(International Conference Center)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3회 연속 이어져 월드캠프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였다.
코트디부아르에서 참가한 꼬조(22세, 코코디 大 1) 학생은 “캠프에 오기까지의 과정은 참 힘들었지만, 월드캠프와 함께 하고 있는 지금이 내 인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나님이 도우신 가나 월드캠프

16일(토) 폐막식을 끝으로 아프리카 가나의 첫 IYF 월드캠프의 일정을 마쳤다. 아프리카는 물이 부족하고 전기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수천 명이 참가하는 월드캠프를 개최하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운 조건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가나 월드캠프를 총괄한 조경원 선교사(가나 테마교회)는 “물탱크를 만들고, 전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이번 캠프를 통해 아프리카 대학생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곳을 거쳐 간 아프리카 학생들이 Good News Corps 해외봉사단원으로서 전 세계로 나가 활약할 것을 생각할 때 매우 소망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2008 IYF 아프리카 월드캠프 참가자 모두 그들의 환한 미소만큼 밝은 마음으로 변화되어, 앞으로 가나를 바꾸고 또 아프리카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리더가 되는 그날을 기대해본다.

가나 테마= 이순향 리포터
고정연 기자·유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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