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춤꾼들 대구로 모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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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춤꾼들 대구로 모두 모였다
Goodnews DAEGU 670 - 7.8~9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전국 댄스스포츠 대회 개최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7.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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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구·경북지역은 매일 30도를 넘는 폭염에 힘들어 하고 있다. 그러나 한여름 태양보다 더 뜨거운 열정과 땀으로 무더위를 이기는 춤꾼들이 전국댄스스포츠대회에 모여 기량을 뽐냈다.

프로-아마 동호인 함께하는 춤의 축제

전국 최고의 춤꾼들이 참가해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이며 댄스의 진면목을 선보인「제3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 프로·아마·생활체육 댄스스포츠대회」가 7월 8일~ 9일 이틀간 대구시민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화려한 율동과 열정의 춤을 선보이며 댄스스포츠의 새로운 매력을 뽐내는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의 전국대회이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최고의 선수를 가릴 뿐 아니라 동호인들도 참가해 함께 기량을 뽐냈다. 
17개 시·도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프로페셔널, 아마추어, 생활체육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왈츠, 탱고, 퀵스텝, 비엔나왈츠 등 5종목과 룸바, 삼바, 자이브, 차차차 등 라틴 5종목에 걸쳐 실력을 겨루었다. 또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되어 댄스스포츠에 관심을 가진 많은 시민들과 응원단이 함께 춤의 축제를 즐겼다. 대구 상리동에서 초등학생 딸과 함께 온 유지나 씨는 “평소 댄스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관람은 처음이예요. 직접 보니 건전한 스포츠인 것 같아서 딸과 함께 배우기로 결정했어요”라며 관람 소감을 전했다.

65세 이상 고령 선수들도 대거 출전

전국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프로페셔널 스탠다드 부문에서 동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이상민·김혜인 조가 1위,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조상호·배새롬 조가 3위를 차지했으며, 고등부 라틴 부문에서 이한중·권세은 조가 2위를 차지하는 등 대구연맹의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생활체육 최고령 최영자(80) 선수를 비롯해 칠곡교육문화회관 ‘호이댄스’ 팀과 달성군노인복지관 ‘언제나 청춘’ 팀 등 65세 이상 어르신 20명으로 구성된 팀이 출전해 춤 실력을 뽐냈다. 
‘언제나 청춘’ 팀은 “뜨거운 햇살에도 댄스스포츠의 열기로 여름을 이기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열정으로 대회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열심히 훈련을 해왔다”라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회는 지역 엘리트 선수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생활체육 댄스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통해 시민 건강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임윤희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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