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만 하는 아빠?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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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 하는 아빠? NO~
Goodnews DAEGU 666 - 신(新)나고 통(通)하는 멋진 아빠 되기!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6.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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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방영된 MBC 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는 일하는 엄마를 대신해 육아휴직을 한 아빠들의 모습을 그려 큰 인기를 얻었다. 아빠는 일, 엄마는 육아라는 예전의 분위기가 사라지면서 최근 가정 내 달라진 아빠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아빠와 함께하는 공감여행 아이조아! 아빠조아!

대구시는 행복한 가정 문화를 조성하고자 평소 여성전담으로 여겼던 임신·출산·육아에 아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일·가정양립 실천을 위해 지난 10일 구미에 있는 풀마실 목장에서 「아이조아! 아빠조아! 캠프」를 개최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 주관으로 열린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이번 캠프는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유치원생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인 자녀와 아빠가 한 팀으로 구성돼 30가정이 참여했다. 
행사는 ▲갓 짜낸 원유로 치즈 만들기 ▲풀마실 목장체험 ▲아빠와 함께하는 무언소통극 ‘마임공연’ ▲세족식을 통한 아빠와 자녀의 속마음 알기 ▲마음 편지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캠프에 자녀와 함께한 한 참가자는 “평소에 일 때문에 아이들과 어울릴 시간이 없었는데 서로 발도 씻어주면서 속마음도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자녀와 함께하는 멋진 아빠 프로젝트

대구 여성가족재단은 실질적인 성평등을 실현하고, 지역 여성의 꿈과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12년 설립되어 ‘대구 풀뿌리 여성조직 지원사업’, ‘남성을 위한 여성학’ 강좌 등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부터는「워킹대디 가족사랑 교육」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신(新)나는 아빠, 통(通)하는 남편, 멋진 남(男)자 프로젝트!’를 슬로건으로 내 건 이 교육은 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정 내 아빠의 역할에 대한 남성의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되었다. 매주 수요일 저녁 ▲변화하는 사회, 그리고 쫓는 남자 ▲자녀에게 신나는 아빠! ▲아내와 소통하는 남편 ▲멋진 매력남 되기! 네 가지 주제로 4회 교육을 실시하며, 7월 8일 가족과 함께하는 홈파티와 수료식으로 교육과정을 마친다. 한편 오는 7월 1일에는 엑스코에서 ‘아빠가 준비하는 우리집 저녁밥상 <아빠요리경연대회>’를 연다. 아빠와 자녀가 한 팀이 되어 요리를 하고 경합을 벌이는 즐거운 행사다. 대구시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통해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행복한 가정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 임윤희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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